책 리뷰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나이들면 가장 먼저 버려야 할것은?

책돌이입니당 2023. 2. 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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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를 먹고 늙어갑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는 외로움과 자괴감에 빠져 있는데 누구는 멋진 노년을 즐기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무엇이 그렇게 만들까요.

이 책은 고독감과 자괴감에 빠져들지 않고도 타인과의 어우러짐 속에서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음을 보여주며 그것을 위해 경계해야 할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엄중한 자기 구제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이러한 자세는 어렸을 때는 유아의 상징이고 나이 들어서는 노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아주 적은 돈이나 물건 시중에 이르기까지 노인들은 받는 것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민감하다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이라고 해서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단 포기할 것

특별한 환경에 처한 사람이 아닌 한 우리들은 원칙적으로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은 단념해야 한다 노인이라는 것은 지휘도 자격도 아니다.
노인이라는 것은 일종의 자격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노인이라고 자리를 양보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가족끼리라면 무슨 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가족은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한가하게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 것 남의 사생활에 참견하는 한가한 생활 태도를 고친다 또 행동의 선악을 단정하거나 고쳐놓겠다고 해서도 안 된다

푸념을 해서 좋은 점은 단 한 가지도 없다.
노인의 푸념은 자신도 타인도 비참하게 할 뿐이다.
불평만 늘어놓는 노인 곁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는다 생활의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외로움은 노인에게는 공통의 운명이자 최대의 고통일 것이다.

어떤 노인이든 살아가는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정년을 일단락하고 그 후는 새로운 출발로 생각할 것 보편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 것 이 생의 한가운데에서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는 친구들도 한 사람 한 사람 줄어든다 아무도 없어도 어느 날 낯선 동네를 혼자서 산책할 수 있는 고독의 강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지켜야 할 범위를 늘 분명히 해둘 것 노인에게도 버젓이 권리가 있으나 그것은 장년의 권리와 똑같이 생각해야 마땅하다 노인들은 어떠한 일에도 감사의 표현을 할 것 만일

노인이 훈훈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한 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인사치례는 포기한다 시키지 않는다 타인의 경조사에 경조금을 보낼 때 자신의 건강 체력 체력이 그런 일들을 할 수 없게 되면

그러한 교재에 지극히 자연스럽게 물러나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동물은 기르지 않는다 애완동물의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은 노화의 징조이다 고정관념을 버릴 것 노인이 과거의 경험만을 믿고 직감력으로 쇠퇴한 기능을 보충하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될 수 있는 한 유연한 관찰과 논리 구성을 반복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계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힐 것 이것 역시 노화의 정도를 심리적으로 명확히 측정하게 해 준다 칭찬하는 말조차도 주의할 것 고령자로서 사회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

칭찬할 때는 당사자에게만 살짝 말하는 정도의 배려가 필요하다 고령자의 평가는 모두가 주목하여 듣는 자세를 가지므로 손 아래의 특정 개인에 대한 칭찬이나 비난 등은 신중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망증이나 다리나 허리 불편함을 일일이 변명하지 않을 것

가능하다면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는다 만일 당뇨가 있다면 당뇨병에 관한 책을 스스로 읽어 병에 대한 초보자 나름의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식이요법이 있으면 스스로 병에 알맞은 식단을 짤 수 있도록 해둔다

건강기구 약 등을 타인에게 무턱대고 권하지 말 것 갑작스러운 성격이나 감정의 변화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 인간의 정신은 육체의 상태로 간단히 좌우되는 경우가 있다.

시력 청력 등이 저하되면 일각이라도 빨리 손을 쓸 것 입 냄새 몸 냄새에 신경을 쓸 것 입 냄새가 나는 것을 알려주는 친구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자주 씻을 것 청결하게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동시에 주위 사람에 대한 예의이다.
자주 버릴 것

물건을 버리면 집안에 새로운 공기가 맑아지게 된다.
그것이 인간을 젊게 변화시킨다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물건을 줄여나갈 것 부질없는 욕심은 미련 없이 단념해야 한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지만 지나치게 금욕적이 되면 살아가는 의욕이 꺾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줄여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만은 마음속 깊이 명심해 두는 것이 좋다.
화초 가꾸는 일만 하면 빨리 늙는다 화초를 상대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하나의 안이한 생활 방식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살아간다는 것은 사람들 한가운데서 더불어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죽기 전까지는 섹스피어 전집을 모두 읽으려고 한다 몇 살에 끝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죽기 전까지 하면 되니 대단히 즐거운 일이다.

잘 걸을 수 있도록 다리를 늘 튼튼히 할 것 노년에 접어든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다리를 튼튼히 해야 한다 매일 적당한 운동을 일괄로 할 것 여행을 많이 할수록 좋다 여행지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가질 것

노인에게는 지나치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적어도 정신적인 면에서는 좋지 않다.
아직 모두가 한창 단란한 분위기에서 즐기고 있을 때 자리를 떠야 하며 텔레비전의 재미있는 방송도 졸려서 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또 아침에는 혼자 일찍 잠이 깬다.

3 죽음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늘 심리적 결제를 해둔다 늙음과 죽음을 일상생활에서 가끔 생각할 것

미리미리 늙음과 죽음에 대하여 친숙해지는 편이 현명하다 유언장 등은 편안한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 둔다 유언장을 쓴다고 금방 죽는 것도 아니다.
오래 살며 몇 통씩 다시 고쳐 써도 되는 것이다.
편안하게 언제든지 쓸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 병이 정말로 낫지 않는 경우는 오직 한 번 있을 뿐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죽는 것은 단 한 번뿐인 것이다.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받아들인다.
죽는 날까지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다.
일할 곳이 있고 일할 능력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면 일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덕망 있는 노인이 될 것

장기 기증 등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남기는 방법도 고려한다 자신의 죽음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노력한다 돈 지위 이름 등을 남기라는 것이 아니다.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살고 죽었다는 실감을 자식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우린 모두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가 들기 시작하고 늙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노년에 고독하거나 우울하지 않게 경계해야 할 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복하게 나이 드는 비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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