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반 고흐 영혼의 편지] 고흐는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았을까?

책돌이입니당 2023. 2. 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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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반 고흐 영혼의 편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 화가 중에 가장 좋아하는 화가를 꼽으라면 단연 고을을 꼽는다고 합니다.
고흐가 불행한 삶을 살다가 가서 그럴까요.
아니면 고흐가 그린 그림이 뛰어나서 그럴까요.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 반 고흐

불후의 명작을 남겼지만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고 그의 후원자인 동생 태호와 오랜 세월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이 책은 그가 태호와 어머니 여동생 고갱 등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를 엮은 것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 세 장에 갇힌 세 천 9백7십이 년부터 천팔백팔십일 년 천팔백칠십이 년 8월 같은 일을 하게 된 동생 태호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평생에 걸친 두 사람의 편지 왕래가 시작되었다.

고흐가 태호에게 보낸 편지는 모두 668통이나 되었다.
많이 감탄해라 내 편지를 보니 미술에 큰 흥미가 있는 것 같구나 좋은 일이다.
내가 밀레 자크 슈레이어 랑비네 프란스 할스 같은 화가들을 좋아한다니 나도 기분이 좋다.

모네가 말했듯 바로 그거다 밀레이 그림 저녁기도 만종 정말이지 바로 그거라니까 장엄하고 한마디로써 그 자체인 작품이지 새장에 갇힌 새 새장에 갇힌 새는 봄이 오면 자신이 가야 할 길이 어딘가에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안다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도 잘 한다 단지 실행할 수 없을 뿐이다.
본의 아니게 쓸모없는 사람들이란 바로 세 장에 갇힌 새와 비슷하다 그들은 종종 정체를 알 수 없는 끔찍한 정말이지 세상에 갇혀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 1881년 1881년 여름 사촌 케이에게 연정을 느껴 구혼을 했지만 거절당한다 위숙부의 딸인 그녀는 미망인이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을 때였다.

케이의 단호한 거절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를 계기로 고훈은 가족은 물론 친척들과도 갈등을 겪었다.
삼 조용한 싸움 천8백83년 고은은 생전에 한 점의 그림만 팔았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유아에만 국한된 것이다.
그는 화상이던 센트 숙부의 주문을 받고 헤이그 풍경을 담은 12점의 스케치를 그려서 20 길더를 받았다.
내 안에 있는 힘을 느낀다 요즘은 매일 수채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점점 더 수채화가 좋아지고 있다.

아직은 지금의 내 그림이 훌륭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더 힘이 있고 더 신선해졌다고 할까 빨리 내 답장을 받고 돈 문제와 관련해서 뭔가 합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 달에 백 프랑이면 나 혼자 쓰기에는 충분하지만 매일 모델비를 주고 그들과 식사 등을 하려면 부족하거든 게다가 물감과 종잇값도 만만치 않구나 지난 편지에도 썼듯 내가 얼마나 빨리 실력을 쌓을 수 있을지는 내 수입에 달려 있다.

물론 가능한 한 아끼며 살기 위해 요즘은 무료 식당에서 밥을 먹는단다 내가 계속 그림을 그리는 일에 네가 반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림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지도 못할 한마디로 최하 중의 최하급 사람 그래 좋다 설령 그 말이 옳다.
해도 언젠가 내 작품을 통해 그런 기이한 사람 그런 보잘 것 없는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보여주겠다.

화가의 의무 화가의 의무는 자연에 몰두하고 온 힘을 다해서 자신의 감정을 작품 속에 쏟아붓는 것이다.
그래야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된다.
만일 팔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면 그런 목적에 도달할 수 없다.

그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행위일 뿐이다.
진정한 예술가는 결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진지하게 작업을 해나가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공감을 얻게 된다.
사 화가는 캔버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천팔백팔십오년 현대 인물화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최근 작업을 마친 캔버스 네 점이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계속 가지고 있으면 다시 손질해야 할 것 같다.
황해에서 그린 그림은 네가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너에게 수치인 부담으로 보내고 싶지 않아서 포기하고 말았다.

내가 돈이 모자란다고 하는데 그럴 수는 없지 나도 우송료를 부담할 능력은 안 되고 나는 지금 남들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될 처지다 무슨 말이냐 하면 돈 부탁을 해야 할 입장이다.
당분간 그림이 팔릴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좀 심각한 상황이다.
오 영혼을 주겠다.

1889년 태오를 통해 파리에 있던 젊은 화가들과 편지를 주고받던 고은은 노란 집을 아틀리에로 꾸며서 화가 공동체의 거점으로 삼으려 했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그는 고객을 초대했다.

9월 16일 고은은 고갱이 와 주기를 기대하며 노란 집으로 이사했고 10월 23일 도착한 고객과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두 사람 모두 작업에 몰두하며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12월 들어 예술에 대한 견해 차이로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심해졌다. 십이월 이십삼 일 고갱과 심하게 다툰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잘랐다.
고갱은 급히 파리로 떠났고 고훈은 2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
내 그림의 값어치 너는 내가 보내는 그림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이

너에게 진 빚을 갚아주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지 그러나 나로서는 너에게 1만 프랑 정도를 가져다줄 수 있게 되는 날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육 고통은 광기보다 강하다 1890년

고은은 일주일이나 지속된 발작으로 심한 고통을 받았다.
갑자기 물감 튜브를 빨아먹다가 발작이 진정되면 평소처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890년 1월 브레셀이 20인 전에 그의 유아 6점이 전시되었고

권위 있는 평론가의 호의적인 평론이 있었다.
한편 브레셀이 20일 전에 전시되었던 붉은 포도밭이 팔렸다.
안나보우라는 사람이 400프랑에 이 작품을 샀다.
이것이 그의 평생에

유일하게 팔린 유화 작품이다. 칠 그림을 통해서만 말할 수 있는 사람 천팔백구십 년 1890년 6월 태오가 직장에서의 갈등으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불안한 마음으로 파리를 방문했던 고은은 태호와 돈 문제로 다투고 오베르로 돌아왔다 그 후 그는

까마귀가 나는 밀밭 오베르의 교회 등을 그렸다.
1890년 7월 초라한 다락방에서 침대 위에 피를 흘리고 누워있는 그를 발견했다.
그 스스로 가슴에 총탄을 쏜 것이다.
이튿날 파리에 있던 태호는 편지를 받고 오베르로 왔다.

두 형제는 이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날 밤 고은은 의식을 잃었고 동생의 품에 안긴 채 삶을 마감했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고은은 지독한 가난 고독 예술에 대한 끝없는 집착

발작 요절 등으로 37년의 짧은 생애 동안 극적이고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며 강렬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영혼의 화가 고의 고된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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