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고양이 마음 알기] 고양이의 행동과 의사표현

책돌이입니당 2023. 2. 22. 12:24
728x90
반응형

고양이 마음 알기

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고양이의 마음 알기'입니다.

우리 집 고양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알 것 같다가도 도무지 알 수 없는 고양이의 마음입니다.
고양이는 표정 몸짓 행동으로 본인의 의사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이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잘못 받아들이면 고양이와 소통은 점차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고양이들이 하는 대표적인 행동에 대하여 그 의미를 기술한 책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 고양이의 신기한 행동

몸을 부비부비 비비 되는 것은 애정표현 자신의 냄새가 나면 안심하게 됩니다.
고양이가 얼굴이나 몸을 비비면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아서 기쁘지요.
하지만 고양이가 사람에게 부비 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냄새를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이 행위는 마킹 행동의 일종입니다. 고양이 몸에는 냄새 물질을 분비하는 냄새 샘이 몇 개 있는데 부비부비를 할 때는 주로 머리 부분이나 꼬리에 있는 냄새샘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자기 구역을 주장하기 위함 뿐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의 냄새를 남겨서 편안함을 얻기 위해서도 합니다.

특히 주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부비부비 할 때가 많은 것은 주인이 몸에서 바깥 냄새가 나기 때문이지요.
고양이는 후각에 예민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면 불안해합니다.
손님에게 부비부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부비부비는 냄새를 남기기 위함뿐 아니라 애정 표현의 의미도 있습니다.

매일 밤만 되면 고양이가 우다다를 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인 걸까 해질녘부터 밤 그리고 새벽녘이 고양이에게는 나 홀로 운동 타임입니다.
해 질 녘이 되거나 밤이 깊어지면 온 방을 엄청난 스피드로 돌아다니거나 가구 위를 뛰어오르는 고양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이상행동의 원인이 스트레스나 운동이 부족해서일까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은 많은 고양이들에게 보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본래 야행성으로 야생에서 활동할 때는 해질녘부터 밤 그리고 새벽녘에 사냥을 했습니다.
그 습성이 남아 현재의 집 고양이들도 이 시간대만 되면 에너지가 넘쳐서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우수한 유전적 형질을 걷기 위해 선택 교배되어 온 개와 다르게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쥐를 내쫓기 위해서만 길러왔기 때문에 겉모습 외에는 품종 개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고양이는 야생의 본능이 강하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배변하러 갈 때도 후다닥

배변하고 나서도 후다닥 왜 그런 걸까 야생 고양이 배변은 목숨을 건 일입니다.
배변하러 가기 전에도 후다닥 배변 후에도 방 안으로 후다닥 달려가는 고양이 그런 고양이의 행동을 신기하게 생각한 적 없나요.
이 수수객들을 풀기 위해서는 길 고양이 주인이 없는 고양이의 생활을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길고양이는 적에게 보금자리 위치를 들키지 않도록 보금자리에서 떨어진 그늘에서 배변을 합니다.
그 여정에도 어떠한 위염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재빨리 배변 정서로 가서 볼일을 보고 다시 재빨리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이 존재하지 않는 안전한 집 안에 있더라도 그 시절의 습성이 불쑥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이 행동은 특히 경계심이 강한 겁쟁이 고양이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왜 잘 때 담뇨를 만지작 거리거나 빠는 걸까 젖을 먹을 때의 동작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젖을 먹을 때 어미 고양이의 젖을 앞다리로 만집니다.
이렇게 하면 젖이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성장한 뒤에도 담뇨를 만지작거리거나 쪽쪽거리며 빠는 것은 그 습성이 남은 것입니다.

담요의 부드럽고 따스한 감촉이 어미 고양이를 떠올리게 해서 무심결에 그런 동작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담요뿐만이 아니라 주인이 팔이나 몸을 만지작만지작거리거나 빠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 동작을 하는 것은 고양이가 진심으로 편안할 때입니다.
왜 꼭 바쁠 때만 발목을 노리며 달려드는 걸까

다리와 손의 움직임에 사냥 본능이 자극됩니다.
바쁠 때만 꼭 일하는 것은 인간의 주관입니다.
고양이에게는 그럴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허둥지둥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주인의 다리에 사냥 본능이 자극되어서 무심결에 엉겨 붙거나 뛰어드는 것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고양이의 먹잇감 치고는 크기 때문에 사냥의 대상이 되지 않지만 다리나 손 같은 일부분의 움직임은 먹이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흔들흔들거리고 있으면 고양이가 와서 착 달라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바쁠 때를 누려서 일부러 방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해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왜 밖에서 만나면 쌀쌀맞은 걸까

시력이 나쁜 데다가 고양이의 흥미를 끌 만한 것이 많기 때문에 인식하기 힘듭니다.
집 밖에서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이름을 불렀는데 무시당했던 경우는 없나요.
고양이의 태도가 차갑게 느껴지겠지만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어둠 속에서 사물을 보는 힘이나 동체 시력은 뛰어나지만 시력 자체는 사람의 10분의 1입니다.
20m 이상 떨어지게 되면 모습과 형태는 어렴풋하게만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는 밖에서 만난 사람이 주인인 것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바깥세상은 여러 가지 냄새나 소리가 넘치고 자극들로 가득 찹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일에 정신을 빼앗겨서 주인을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별 수 없지요.
어둠 속에서도 먹이가 보이는 것은 왜일까 고양이의 눈은 빛에 대한 감도와 동체 시력이 훌륭합니다.

고양이는 본래 야행성이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메커니즘의 비밀은 고양이 눈의 망막 뒤에 있는 파페텀이라 불리는 반사판이 있습니다.
이 반사판이 빛을 40에서 50%나 증폭시켜서

망막에 되돌려 놓기 때문에 고양이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빚의 약 6분의 1만 있으면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또 고양이의 시력 자체는 사람의 10분의 1 정도로 약간 근시이지만 움직이는 것을 알아차리는 힘인 동체 시력이 굉장히 뛰어나서 1초당 0.4cm를 움직이는 미세한 움직임조차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실로 사냥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눈 구조입니다.
목을 잡으면 왜 얌전해지는 걸까 목덜미를 잡혔을 때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은 본능적인 조건 반사입니다.
어미 고양이는 보금자리에서 나와 헤매는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돌아올 때나 보금자리로 옮길 때 새끼 고양이의 목 뒤를 물어서 옮깁니다.

급소이기도 한 목덜미를 물린 새끼 고양이는 반사적으로 움직이지 않게 되고 어미 고양이가 놔줄 때까지 가만히 있습니다.
이 습성이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 있어 목덜미를 잡히면 조건반사적으로 얌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목덜미를 잡아서 들어 올리는 것은 웬만하면 하지 맙시다

고양이가 성장하면 목만으로는 체중을 지탱할 수 없어서 숨 쉬기가 힘들어집니다.
고양이는 발바닥에서 땀을 흘린다는 게 정말일까 고양이 땀은 식은땀입니다.
사람들은 온몸에 땀샘이 있지만 고양이 땀샘은 발바닥에만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더울 때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긴장이라 흥분 초조함 공포 화를 느꼈을 때 땀을 흘립니다.
우리도 긴장하면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흥건하게 땀을 흘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의 땀은 이른바 식은땀인 셈이지요.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평소 고양이 집사들이 궁금했을 법한 내용들에 대하여 그 행동과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고양이의 행동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고양이의 진짜 속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행동에 대한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