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지배구조와 혁신] 기업의 경영혁신 사례

한국기업의 지배구조와 혁신

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와 혁신'입니다.

가끔 재벌 2 3세들의 갑질 행위가 사회적 이슈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재벌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점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기업 지배구조의 바람직한 모델은 과연 있는 걸까요.

저자는 먼저 3세 시대를 맞는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모델을 찾아보았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의식하고 기업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바람직한 지배구조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측면에서

물려받은 사업을 단순히 유지하는 것보다 경영 혁신을 통해 자신의 사업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전제 아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의 지배구조 대한항공의 오너 3세 갑질

오늘날의 대기업은 사업 목적을 정직하고 사회의 후한 형태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는 경영진의 리더십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품위 있는 언행이 필요하다 미디어를 통해 모두가 지켜보기 때문에 그 자체가 기업의 사회에 대한 기여가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뉴욕행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2년에 싱가포르에서 기업을 공개하려다가 뉴욕으로 방향을 틀었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가 복수 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있어서다

한 회사의 주주를 a 주식을 가진 주주는 주당 한 표 비주식을 가진 주주는 주당 10표 하는 식의 의결권 수에서 차별할 수 있는 제도다 홍콩은 2014년에 차등 의결권을 허용하지 않는 상장 규정 때문에 거의 30조 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알리바바 ipo를 뉴욕에 뺏긴 일이 있다.

미국 기업들은 ipo 때부터 복수 의결권 주식을 경영권 방어장치로 활용한다 이 기업의 경영 혁신 구글이 생각하는 혁신 구글의 혁신 구원칙 중에는 10배 나은 것을 목표로 하라는 것이 있다.

10% 진보는 개선이고 1천% 진보가 혁신이라는 것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을 하는 것이다.
구글은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서 운영하는 회사다 경영진이 이사회에 보고할 때 사용된 자료를 전 직원과 공유한다 파워포인트 자료는 그대로 갔다가 ceo가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이사회에 제출된 자료 전체를 내부 이메일로 전 직원들에게 전송한다

내부 공개라고는 하지만 외부에 나갈 가능성을 각오한 것이다.
그래서 공개되면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만은 제외한다 넷플릭스 아마존의 미디어 왕자 게임 아마존은 2010년에 자회사로 아마존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 스튜디오는 영화나 tv 드라마 시나리오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넷플릭스나 아마존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사람들이 더 이상 콘텐츠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을 든다 비교적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두 번 보는 것이 그만일 영화의 dvd를 수집하는 데 재미가 있었다.
음악 시리도 같다. 소유의 즐거움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내 것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면 소유의 동인이 많이 사라진다.

디즈니는 오래전에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고위 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들도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의 확산에 대응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여기서 읽을 수 있다.
한국의 일론 머스크 정주영

내년에 화성에 가겠다고 스페이스 x 설립자 일론 머스크와 실리콘 밸리의 블랙홀이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혁신과 모험적 기업가 정신의 아이콘이다.
지금 머스크가 화성에 가겠다는 것은 무모하다 하지만 아직 있지도 않은 조선소에서 만들지도 않은 선박을 팔러 다니던 정주영 회장에 비하면 약과다

버클리 은행의 차관을 얻기 위해 amp 애플도어 회장에게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당시 500원권 집회를 보이면서 우리가 영국보다 300년이나 먼저 철선을 건조했다고 성공적으로 설득한 일화는 유명하다 1973년 출범해서 10년 만인 1983년 세계 1위가 되었다.
3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은행 사외이사의 전문성

우리나라에서 은행의 지배구조 문제는 은행장 선출 문제 단 한 가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행법의 역사가 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은행 사외이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은행장을 선출하기 때문이다.
은행장 후보는 전원 비상임이사로 구성되는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되다가 추천위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임의 기구가 됐다.

현재는 은행별 자율 결정 사항이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은행장이 영입되고 이를 견제하는 동시에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사외이사들이 필요하다 제도를 어떻게 정비하더라도 이사회 구성과 은행장 선임이 100% 투명해질 수는 없다.

문서 주의를 강화하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개를 늘리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투명성과 독립성을 담보해 줄 것이다.
스위스 퍼펙트 경상남북도를 합쳐 놓은 것만 한 스위스의 좁은 국토는 거의 산간 불모지다

사철 눈이 덮인 험한 산들과 빙하 4천 개나 되는 호수 때문에 교역도 여의치 않았고 지하 자원도 없다.
그러나 인구 800만이 채 되지 않는 이 나라가 imf 발표에 의하면 올해 1인당 gdp가 6만 7천 달러다 어떤 주에서는 상속세가 없어서 유럽의 부자들이 전부 몰려오는데도 양극화가 없는 복지국가다

스위스는 세계 최고의 제약산업과 영어로 스위스 퍼펙트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의 정밀 기계 산업을 보유한다 또 스위스는 은행의 나라 금융강국이다.
인구 5천만인 우리나라에 은행이 18개가 있는데 스위스에는 외국 은행을 제외하고도 200개가 넘는 은행이 있다.

이는 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함으로 자연스럽게 국제화가 이루어졌고 예컨대 kb금융지주의 8배가 넘는 자산을 가진 usb는 유럽이 아닌 미국에서 사업이 가장 크다 스위스가 금융 강국인 이유는 정치적으로 안정되었기 때문이며

지정학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놓여 있는 이 작은 나라가 정치적으로 안정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외교력과 강력한 군사력 때문이다.
cia 자료에 의하면 20년 넘게 전쟁이 없던 이 영구 중립국이 지금도 gdp 1%를 국방비로 쓴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03년부터 신문에 기고한 칼럼 170편을 기업의 지배구조 기업의 경영혁신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국제 환경과 질서 등 4개 부문으로 엮은 것입니다.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점과 혁신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