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책은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책을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교육부 추천 도서 미래창조과학부 인증 우수 도서이고요 수행평가 도감 도서로 유명한 책입니다.
최근 여성 수학자들과 4차원 시공간의 수학적 개념 등이 추가되었는데요.
수학을 잘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그냥 한 번의 소설책 같기도 하고요 수피칩 같아서 휙휙 잘 넘어가는 책이에요.
그러면서도 수학이 취미같이 느껴지고 나도 수학자가 한번 돼볼까 이런 생각까지 들게 하는 책입니다.
저작 김정희 작가님은 대학 2학년 때 쓴 소설로 등단하셨어요.
문과 전공이신데도 특이하게 수학 강사로도 일하셨다고 합니다.
글도 잘 쓰시고 수학도 잘하시기에 이렇게 재밌는 수학 책을 쓰셨어요.
그럼 책 내용으로 가볼게요 작가님도 초등학생이었을 때 수학 문제에 대한 엉뚱한 대답을 해서 선생님께 뺨을 맞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일로 한동안 수학 공포증을 겪으셨다고 해요.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수학 공포증을 극복하셨습니다.
옷장에다가 그날 배운 수학 내용을 분필로 써놓고 설명하는 연습을 하셨다고 해요.
머리를 이해하고 손으로 쓰고 말로 설명하는 것 혼자서 오랜 시간 공부를 하고 말로 표현하면서 기쁨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학 공포증을 극복하고 수학책까지 쓰셨네요.
이 책에는 역사 속 수학 이야기도 나옵니다.
피타고라스 유크리드 케플러 데카르트 페르마 뉴턴 등등 수학자들의 일화가 나오는데요.
그중 데카르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방 안에 가만히 누워있는 거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좋아하는데요.
누운 채로 천장을 바라보면 천장의 벽지 문양들이 얽히고 얽혀서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병약한 어린아이였던 데카르트도 이 천장의 무늬를 관찰하곤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천장의 무늬를 관찰하던 중에 좌표계를 발견했어요.
천장에 그려진 직선들 사이에 날아다니던 파리를 발견하고서는 직선들을 교차하는 가운데 파리의 위치를 수로 표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 아이디어로부터 서로 직교하는 좌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데카르트의 발상들은 이렇게 누워서 공사하는 순간에 발견된 것들이 많은데요.
그는 자고 또 자고 굼벵이처럼 누워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고 합니다.
철학 과학 수학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던 그는 스웨덴 여왕의 초대를 받아 스웨덴에 가게 됐고 여왕이 새벽 5시마다 수업을 해줄 것을 명령했다고 해요.
침대에 늘어지게 잠자고 빈둥거리는 것을 못 하게 된 데카르트는 나날이 수척해지고 급기야 폐렴에 걸려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이런 데카르트에 의해서 수의 이단아 취급이 되었던 음수는요 당당하게 한 자리에 위치하게 됩니다.
데카르트는 표면에 그치지 않고 공간까지 수직선을 확대해서 좌표를 발견했어요.
순서상의 숫자가 x축 y축 위에 입체적으로 놓인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좌표 위의 도형들을 나타내었습니다.
대수와 기아를 결합시켜서 숫자에 날개를 달아준 거죠.
이 책의 마지막 장은 굼뱅이에서 아마추어 수학자로입니다.
아마추어 수학자를 위한 수학 서적 영화 음반까지 추천해 주십니다.
그리고 중고생을 위한 여우 공부법도 나오는데요.
그중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제가 생각할 때도 오답을 줄여가는 게 중요하거든요.
오답 노트의 활용은 여러분 말해도 지나치지 않죠.
틀린 문제를 노트에 적어놓고 주기적으로 보면 다음 시험에서 틀리지 않게 되어요.
그런데 오답 정리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학생들이 많이 하지 않죠.
그래서 저는 다 적을 필요 없이 헷갈렸던 공식이나 몰랐던 개념이라도 꼭 정리해서 넣으라고 합니다.
틀린 문제를 다시 되새김질 하면서 아 내가 여기서 실수했구나 이 계산을 잘못했구나 깨닫는 순간 수학 심력은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취미 삼으려면 반드시 버려야 하는 습관으로 제시해 준 것 중에서 남들이 설명해 주기만을 바라는 것 이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이런 학생들 많죠 안 풀어요. 풀어주세요.
이렇게 풀어달라고 하고 앉아있습니다.
혼자서 문제를 풀어보는 노력을 하지 않고 누군가가 풀어주길 기다려요 절대 수학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본인이 풀어보려고 해야 해요.
문제들은 스스로 끝까지 풀어보고 틀린 것은 다시 풀어보고 그리고 그다음에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늦지 않습니다.
재미로 풀어보는 워밍업 수학 문제도 나오니까 아마추어 수학자가 될 수 있는지 한번 풀어보세요.
2018년에 채널 예스에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작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했고 지금은 작가님과 같이 아이 엄마들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요 육아로 힘들어한 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수학 문제 하나 풀면서 작지만 확실하고 구체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작가님의 바람인 것 같아요.
아마추어 석자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 이 책을 통해 그 메시지를 전달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수학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어요.
수학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수포자보다는 수학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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