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심리학적 관점

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

안녕하십니까 평생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거짓말에도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 종류에 따라 거짓말하는 사람의 심리도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거짓말쟁이 뇌를 해부한다면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거짓말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세세하게 살펴보는 책입니다.
거짓말의 종류와 그 역사부터 거짓말을 하는 이유 거짓말 관련 범죄와 정신질환 그리고 거짓말쟁이를 구별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 거짓말은 본능이다.
거짓말은 언어와 인지 발달에 큰 영향을 줬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생존에 도움을 주었다.
무리 생활에는 먹을 것 잘 곳

누릴 것 사랑할 대상 등이 제한되어 있어서 생존을 위한 경쟁자가 늘 있었다.
그래서 경쟁에 유리하다면 거짓말을 하는 기술을 써야 했다.
인간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거짓말 기술은 더 발달했다.
그렇게 현대에 잃은 것이다.

이렇듯 진화 심리학에서는 거짓말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본능이라고 말한다 발달 심리학의 연구 결과도 거짓말을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본다.
네 살 이후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고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가족이나 유치원 등 주변에서 반응을 얻을 기회도 늘어난다 거짓말을 많이 하면 사람들의 신뢰와 인기를 얻을 기회가 없고 긍정적인 배려를 받기 힘들며 부정적 처벌을 더 많이 받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거짓말을 할수록 건강해진다고

세상에는 아무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모두에게 유익한 거짓말도 있다.
바로 플라세보다 플라세보는 한때 가짜 약이라는 뜻의 위약으로 번역했지만 원래 단어의 취지와 다르게 부정적인 느낌이 더 강하기 때문에 플라세보로 더 많이 번역한다

플라세보 효과는 실제 약효 성분이 없는 약을 먹었는데도 마치 진짜 약을 복용한 것처럼 통증이 가라앉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학과 의학에서는 플라세보 효과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건강에 해로운 착각 노세보 플라세보가 좋은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세상에는 노세보라는 거짓말도 있다.

노세보 효과는 플라세보의 정반대 개념이다.
플라세보가 실제로는 약효가 없는 것을 약효가 있다고 믿음으로써 효과를 얻는 것이라면 노세보는 실제로 약효가 있는 것도 그렇지 않다고 믿음으로써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노세보는 단지 약효가 없는 수준에서 멈추지 않기 때문에 더 문제다

이 약을 먹으면 난 잠을 못 잘 거야라고 생각하면 잠을 못 자게 된다.
노세보 효과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건강염려증이다.
건강염려증은 특정 증상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비현실적인 공포와 믿음에 사로잡히는 신경쟁적인 상태다

다 같은 거짓말이 아니다. 과장 광고는 왜 만들어지는 걸까 광고는 사회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거짓말 중의 하나다 광고가 왜 거짓말인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거짓말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한다 첫째는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이고 둘째는 있는 것을 없다고 하는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더 좋게 보여주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은 없는 것처럼 숨긴다 광고를 보면 제품의 성능을 화끈하게 보여주고는 구석에 잘 보이지 않게 본 광고는 연출된 장면이라고 적어 소비자가 착각하기 쉽게 만든다 거짓말도 친숙해지면 진실이 되는 효과

허위 과장 광고를 보면 벌금을 낸다.
그래도 일부 회사는 똑같은 거짓 광고를 반복한다 왜일까 반복해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만들면 그게 곧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심리를 노리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를 진실 착각 효과라고 한다 꾼들의 거짓말은 어떻게 다를까 사기꾼의 거짓말

거짓말은 약점을 파고든다 사기 과정은 단순하다 사기꾼은 거짓말을 한다 그런데 피해자가 그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생각해서 돈을 준다.
사기꾼은 돈을 받고 사라진다. 사기꾼의 사기 과정이 다 공개되어 있는데도 왜 사기는 없어지지 않을까 일단 가해자의 한탕 심리 때문이다.

가해자인 사기꾼은 열심히 노력해서 사기를 치지만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 생각은 없다.
남이 열심히 벌어 놓은 돈을 한 번에 다 뺏고 싶어 한다 피해자도 한 번에 모든 상황을 반전시킬 기회를 잡고 싶어 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한 번에 모든 것이 다 바뀌는 기회는 흔치 않다.
흔하지 않으니 더 매달린다

한 방의 기회가 사실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보니 반대되는 증거가 나와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사고 방식을 희망적 사고라고 한다 사기사건 피해자는 이미 대부분이 이미 큰돈을 잃은 경험이 있거나 자신이 원래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해하는 상태에서 사기꾼을 만난다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기꾼이 말을 들으니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사기꾼이 말하는 대로 보고 생각하게 된다.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기술 거짓말쟁이의 특징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먼의 연구에 따르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표정부터 다르다

에크먼 박사는 미세 표정을 정리해서 얼굴 움직임 부호화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시스템을 이용하여 분노와 혐오 두려움과 놀라움 두려움과 슬픔과 같은 흔히 혼동하는 감정을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교육받으면 거짓말에 속지 않고 진심을 알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상대방이 입은 웃고 있지만 눈가위 근육이 움직이지 않고 있음을 확인해서 거짓말로 짓는 웃음을 알 수 있다는 식이다.

큰 소리로 놀랍다거나 반갑다고 하면서도 전혀 동공이 커지지 않는 것도 거짓말의 증거다 자기도 모르게 턱을 아래로 떨어뜨려 입이 벌어졌다면 확실히 놀란 상태다 입을 열 때마다 음 그러니까 내 말은 과 같은 표현을 반복하는 사람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을 보지 않은 채 얼굴을 가리고 말하는 사람도 거짓말쟁이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어딘지 모를 어색함이 표정과 행동 말에서 드러난다고 폴 에크먼 교수는 주장한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거짓말을 하는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런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의 신체적 특징과 심리적 상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거짓말은 인간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심리학적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