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갑상선암의 모든 것] 갑상선암의 올바른 이해와 치료방법

책돌이입니당 2023. 3.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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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람인데요.
그러려면 암에 걸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암 중에서 비교적 착한 암이 있습니다.
바로 갑상선 암인데요. 오늘은 갑상선암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대한이비인후과 학회 그리고 대한 갑상선 두경부 외과 학회의 의사들이 함께 모여 갑상선과 갑상선 암을 둘러싼 여러 오해를 해소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며 올바른 치료 방법과 이웃 삶의 질까지 높여줄 치료법을 설명한 책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의 날로 갑상선 갑상선은 영어로 타이로이드라고 하는데 원래 방패를 뜻하는 그리스어 티레오스에서 유래하여 17세기 서양에서 확립된 말이다.

우리는 갑옷 갑자를 써서 갑상선 혹은 갑상샘으로 번역하여 사용한다 목에 위치하고 있는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 기관 호르몬 분비기관이며 단백질 합성과 기초 대사에 관여한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혈액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 과정을 촉진시켜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 주고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평생 발효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즉 갑상선은 우리 몸의 조직에서 열을 만들고 기초적인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난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여러 가지 갑상선 질환 갑상선 결절 갑상선에 병이 생기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갑상선에 덩어리 혹 결절이 생기는 경우고 또 하나는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 즉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다시 기능이 항진된 경우와 기능이 저하된 경우로 구분한다

갑상선 결절이란 간단히 말해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이다.
결절은 우리 몸에 있는 내분비 기관에 자주 생기는데 갑상선에 가장 많이 발견된다 성인 가운데 약 47%에서 발견되고 초음파 검사를 하면 약 30에서 50%에서 결절이 발견된다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결절 발견의 빈도는 같이 올라가 70세가 넘으면 약 50퍼센트 이상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다고 한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은 크게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 암으로 분류한다 양성이란 어질고 착한 성질을 의미하며

양성 종양은 전이나 침범이 없는 종양을 가리키고 이와 반대인 악성 종양은 주변으로 전이나 침범이 있는 암을 가리킨다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갑상선암은 갑상선 결절의 약 5퍼센트 정도에서만 발견된다 대부분이 갑상선암은 자각 증상이 없으나 일부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결절이 갑자기 커지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결절이 주위 조직을 압박하거나 후두신경을 침범하여 쉰 목소리가 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호흡 곤란과 객혈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최근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갑상선 결절이 커졌을 때 만지면 결절이 매우 딱딱하고

주위 조직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을 때 결절과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최근 목소리가 쉰 목소리로 변했을 때 과거 갑상선을 포함한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을 때 결절의 크기가 4센티미터 이상으로 클 때 임상적으로 갑상선암을 의심하게 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 자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잉으로 생산하는 경우를 의미하지만 간혹 갑상선이 파괴되면서 저장되어 있던 갑상선 호르몬이 일시에 혈액으로 방출되는 경우도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경우가 브레이브스병이고 후자의 가장 흔한 경우가 갑상선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 중 약 95퍼센트 이상이 그레이브스 병이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그레브스 병을 같은 의미로 혼용하기도 한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세포가 외부 물질이 아닌 자기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자기 면역 질환의 일종이며 갑상선 자극 항체라는 비정상적인 항체가 생성되어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함에 따라 갑상선이 커지고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량이 감소하거나 말초 조직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이 둔화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원인으로는 만성 갑상선염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흔하고 출산 후 나타나는 갑상선염

아급성 림프 구성 갑상선염 등에 따른 자가면역 질환이나 수술 외부 방사선 치료 등 갑상선 조직에 대한 직접적인 결손 기타 선천성 효소 결핍 한 갑상선 제제의 복용 등에 의해 나타난다 갑상선 암의 원인은 무엇인가

갑상선 암은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자 이상은 술이나 담배보다는 주로 방사선 노출에 의해 유발된다 이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지역에서 갑상선암 환자가 100배나 증가했다는 사실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방사선 노출이라고 해서 우리가 병원에서 찍는 엑스레이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엑스레이 촬영으로도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이 정도 노출과 갑상선암의 발생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노출 말고도 부모가 갑상선암 환자일 때 자녀에게 갑상선암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명확한 원인이 없다.
갑상선암의 치료 갑상선암 최선의 치료 방법

갑상선 암은 치료가 잘 되는 암이라 다른 암처럼 5년 생존율을 따지는 게 별로 의미 없다고 말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2010년 기준으로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이 99.8%라고 발표했는데 이러한 우수한 치료 결과는 수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갑상선암 치료에서 효과가 가장 확실하고 비용도 적게 들며 가장 중요한 1차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초기에 갑상선암 수술은 암 수술하면 떠오르는 무섭고 아주 어려운 수술이 아니다.
물론 합병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갑상선암 수술 후에 생기는 합병증은 대부분 약물 치료나 시술로 해결이 가능하다 갑상선을 모두 절제했다면 이제부터 매일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정상 범위보다 높게 유지하면 갑상선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는데 이를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이라고 한다 갑상선암을 수술하지 않고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수술 없이 갑상선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잘 되며 간혹 발생하는 수술로 완치하기 힘든 드문 종류의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수술을 피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인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꼭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나 양쪽 갑상선을 전체 절제했다면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을 먹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을 평생 복용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그냥 비타민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복용하면 좋을 것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먹는 것이 좋고 우유나 주스와 같이 먹는 것은 피한다

한쪽 갑상선만 절제했고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정상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검사상 이상이 있다면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한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언론을 통해서 갑상선암 검사와 치료에 대해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잉 진단과 과잉 치료라는 의견과

아무리 느릿느릿 진행한다고 해도 암은 암이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갑상선 암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쓰여 있습니다.
갑상선과 갑상선암 치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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