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조직이나 리더가 있기 마련입니다.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량인 리더십에 따라 그 조직의 성패도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리더십은 모든 조직이 추구하고 있는 필수 요소입니다.
조직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으며 또한 상황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리더십이 현재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그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그 상황에 필요한 리더십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선 리더십 경영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책의 부제목은 불확실한 우리의 미래 조선의 리더에게 답을 찾자입니다.
세계적인 전염병 팬데믹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공포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또한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우리는 어떻게 처신하며 대비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든 시기입니다.
조선 리더십 경영은 불확실한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과거를 세밀히 들여다보면서 특히
역사 속 인물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처세의 진짜 기술 고슴도치 딜레마 중종 조광조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성공하고 싶다면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올바른 처세는 간격을 지키는 데서 시작한다 조선에서 반정으로 왕이 된 사람은 태종 세종 중종 인조 등이다.
여기서 중종만 별종이다. 태종 세조 인조는 직접 반정을 기획하고 실행한 사령관이었다.
중종은 신하들이 앉혀준 왕이다.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 조광조와 중종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였다.
조광조는 중종이 자신을 믿고 지켜준다고 믿었고 중종은 조광조가 훈구파 대신들을 상대해 자신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 실례는 알게 모르게 금이 갔는데 위운 삭제 사건이 원인이 되었다.
쉬운 삭제는 나라를 좀먹는 가짜 공신을 처리함과 동시에 중종에게도 칼을 겨누는 조치였다.
명분이 아무리 좋아도 다른 사람의 소중한 권위와 권한을 건드리면 도루암이 타 부리다
그래서 상급자의 권위와 권한을 건드리지 않는 간격 조절이 중요하다 잘 나갈 때 잘하자 김종서 단종은 12세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단종은 대비와 어머니가 모두 없기에 김종서와 황부인이 대리청정 역할을 대신했다.
인사권이라는 왕의 권한을 받은 김종선은 처세를 잘해야 하는데 인사권을 멋대로 휘둘렀다 김종서 아들들을 3개월마다 승진시키고 사위들을 중요 요직에 마구 꽂아 넣었다.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것만 믿고 다른 사람을 한 수 아래로 보며 의견을 무시하는 꼰대였다.
처세술이란 서로 잘 살아가기 위한 길을 만드는 행위다 술자리의 목적 세조 평상시의 왕권 중심 행보와는 달리 술자리의 세조는 소탈한 친구였다.
호칭은 형 동생이었고 토닥거리며 장난도 쳤다.
술자리에서 세조는 한없이 너그러운 군주였다.
단 왕권만 건드리지 않으면 공신들 중 양정이 술자리에서 나섰다.
일이 과하십니다. 전하께서 왕위에 오르신 지가 이미 오래됐으므로 이제 쉬심이 마땅할 것입니다.
결국 양정은 사건 4일 만에 처형당하고 말았다.
이부 신념을 지키는 리더
기득권과 승부를 벌인 진짜 기득권 기육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겪어보지 않은 것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며 다양한 사람을 통치하는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역사는 말한다 김유근
벼슬을 시작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근 30년을 대동법에 매달렸다.
참고로 대동법은 조선시대 곡물 특산물을 쌀로 통일하여 받치게 한 납세 제도입니다.
조세 제도를 개혁해야 나라가 살고 백성을 구할 수 있다고 믿고 움직였다.
김육은 백성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생활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다.
그가 개혁을 성공시키는 역량을 키운 장소는 현장이었던 것이다.
가짜 리더들에게 시달린 진짜 리더 이순신 이순신 장군은 온갖 어려움과 상급자 순조의 홀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에 충실했다.
처음에 선조는 이순신을 아주 좋아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된 후 본인의 리더십이 무너졌다.
반면 이순신은 싸움에서 승리하는 장수일뿐만 아니라 우수한 통치자로서 백성의 신망을 얻는 데 성공했다.
왕권이 위험한 선조는 백성에게 존경받는 이순신을 용서할 수 없는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이래서 그는 진짜 리더다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가지고 전투를 벌인 명량해전이다.
부하들 배가 뒤로 빠져 있고 1대 133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순신은 한 척의 배로 압도적으로 왜군을 제압했다.
그러자 뒤로 빠져있던 안위가 부하들을 달래서 전선에 복귀했다.
이때 이순신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야 싸우다 죽고 싶으냐 군법에 죽고 싶으냐 달아난다고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너는 중군이 되어서 멀리 피에만 있고 대장을 구하지 않았으니 죄를 어찌 면하겠느냐
당장이라도 처형하고 싶지만 적의 기세가 또한 급하니 우선 공을 세우게 하겠다.
안위는 장군의 질책에 힘입어 왜군의 배를 30척이나 격침시키는 공을 세웠다.
장군은 조정에 그대로 올렸고 안위는 2계급 승진했다.
이순신은 미운 장수의 공적도 제대로 평가해 주는 리더였다.
이순신은 공적 관계에 사적 감정을 끌어들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3부 명분 실리를 모두 갖춘 리더십 가짜 리더가 빠지는 함정 선조
진짜 리더의 빛을 못 이긴 가짜 리더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백의종군시키고 의병장들을 파직 처형했다.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자신이 명나라 군대를 불러온 것이 승리의 핵심이라고 우겼다.
남의 공은 깎아내리고 자신의 공만 띄우는 얄미운 상사였다.
선조는 자신의 안위만 중시하고 왕의 책임은 내던졌다.
이렇게 책임과 의무를 내던지는 순간 가짜 리더가 탄생한다 보스의 자기 관리 태종 보스형 리더십은 위에서 명령만 내리는 것이 아니다.
솔선수범할 때 비로소 명분이 생긴다
보스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능력도 없으면서 소통하기는커녕 권위만 내세우는 보스가 싫은 것이다.
태종실록은 이방원에게 명분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보여준다 명분이 있어야 보스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명분 없는 사람은 실리를 얻을 수 없다.
이방원은 아버지와 달리 명분을 활용하는데 선수였다.
이성계는 막내아들이 세자 책봉 때문에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명분을 잃어버렸다.
보스는 명분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리더의 공통점은 명분을 놓지 않은 자재력이라고 본다 진짜 보스는 떠넘기거나 까라면 까라고 밀어붙이지 않는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따라야 할 명분을 만들어 주고 밀어붙인다.
이런 보스라면 인정받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거부한 자 홍국영 정조 때의 권신 홍구경은 의무를 잊고 자기 욕심만 챙기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보여주는 사람이다.
홍국영은 공신이 된 순간 자신의 의무를 잊어버렸다.
그는 왕을 보좌한다는 의무를 저버린 채 자신의 권력을 영원한 것으로 만들고자 했다.
조선 최초의 세도정치가 시작된 것이다.
세도정치란 왕의 위임을 받아 특정인과 그 추종 세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조선의 정치 형태를 말합니다.
권력을 쥔 그는 자신의 여동생을 후궁으로 앉히고 조카를 다음 왕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다.
홍구경은 여동생인 후궁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자를 만든 뒤 급기야 중전인 효의왕후를 독살하려 했다.
미수에 그친 후 홍국영은 귀양 가서 요절했다.
갑질이라는 것은 권력자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수행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사부 미래 리더의 자격 동반자적 리더의 힘 세종 세종은 아직 왕권 나아가 조선의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한 채 왕위에 올랐다.
세종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동반자적 리더십 즉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한다 서번트 리더 인재와 같이 가다 서번트 리더십은 지시가 아니라 공감대를 바탕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십이다.
목표를 공유해서 리더와 부하 사이에 만들어지는 공감대가 목표 달성을 위한 원동력이 된다.
빠른 변화로 인해
보스만의 시야와 통찰력만으로는 미래를 개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섬김과 배려로 동반자를 만들어 추진력을 얻는다 세종이 의도한 집편전의 완성된 기능은 국정을 자문하는 컨설팅 기관에 가깝다 왕이 추진하는 정책을 신하들이 연구 조사해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왕과 토론하는 기관이다.
서번트 리더십이라고 해서 마냥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밀어붙여야 할 일이 있으면 강하게 밀어붙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인 정책이다. 삼인 정책은 조선 초기 북쪽 지방으로 백성을 이주시키는 정책입니다.
리더십은 공공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에게 지지받고 도움을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올바른 리더십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올바른 리더십이란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도 같이 살펴야 생긴다 타인을 살펴볼 때 변화의 흐름도 볼 수 있고 비로소 미래의 방향이 보인다.
지금까지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조선 리더십 경영이라는 책은 조선시대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다룬 책입니다.
중종과 조광조의 사례를 통해 어떤 경우라도 보수의 권위와 권한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처세수를 제시했고 선조와 이순신의 사례를 들어
신념을 지키는 진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미래 리더의 자격 조건으로 동반자적 리더의 힘을 보여준 세종의 사례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리더십을 얘기할 때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을 꼽는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인물을 통해
리더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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