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사이언스 소믈리에] 재미있는 과학원리 이야기

책돌이입니당 2023. 3. 14. 12:00
728x90
반응형

사이언스 소믈리에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언스 소믈리에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소믈리에는 영어로 와인 캡틴 또는 와인 웨이터라고 하는데 중세 유럽에서 식품 보관을 담당하는 소미라는 직책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영주가 식사하기 전에 식품의 안전성을 알려주는 것이 임무였습니다.

이 책은 과학 소믈리에로 과학이 어려운 독자를 위한 것으로 과학계에는 어떤 이슈들이 생겼는지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숱한 일들 중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쉬운 언어로 간명하게 전해주는 책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시왕이 찾았던 불로장생 약초는 바로 이것 기원전 221년 중국 대륙을 처음으로 통일한 진시왕은 막강한 권력을 영원히 누리고 싶어 불로장생 약초를 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진시왕은 49세의 한창나이로 죽었지만 그가 꿈꿨던 불로장생은 사실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보통 사람들도 바라는 꿈이기도 하다 이 불로장생 약초는 중국 원산인 황기다 황기는 한약재이면서도 닭백숙 같은 요리에도 즐겨 쓰는 콩과 식물이다.

실제 불로장생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환기에서 추출한 성분이 담긴 캡슐이 세포 노화 억제 건강보조식품으로 팔리고 있다.
새끼 낳은 라이거 생물학 교과서 바꾸나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가 교배해 낳은 잡종이 라이거이고 수컷 호랑이와 암컷 사자 사이에 나온 잡종은 타이곤이다.

지금까지 서로 다른 종인 사자와 호랑이 사이에 태어난 잡종인 라이거나 타이 고는 부림이라고 알려져 있다.
수사자 더하기 암 라이거는 라이 라이거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라이 라이거라고 부르는데 수사자와 암 라이거 사이의 잡종임을 뜻하는 조어다

흥미로운 사실은 라이거와 타이곤의 차이다.
가장 큰 차이는 덩치로 라이거는 몸무게가 400키로그람이 넘는다 반면 타이곤은 200킬로그램도 되지 않는다 이런 차이는 유전체 각인 때문이다.
암사자는 여러 마리 수사자와 교미한다

수사자는 암사자 자궁에서 자기 새끼가 더 잘 자라게 성장 촉진 유전자를 발현한다 반면 암사자는 아비가 누구라도 새끼를 많이 낳는 게 중요하므로 성장 억제 유전자를 발현한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뤄 사자끼리는 적당한 크기의 새끼를 낳는다

반면 암호랑이는 수호랑이 한 마리와 교미를 하기 때문에 이런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다.
따라서 라이거 수사자 더하기 암 호랑이는 수사자의 성장 촉진 유전자로 덩치가 크게 되고 타이곤 수호랑이 더하기 암사자는 암사자의 성장 억제 유전자로 덩치가 작다.
광합성

식물만 하는 게 아닙니다. 광합성은 식물이 빛 에너지를 이용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포도당 같은 분자를 만드는 과정이다.
즉 식물이 빛을 이용하여 양분을 스스로 만드는 과정이다.

방합성은 엽록체라는 또 다른 세포 소기관에서 일어난다 사람이 광합성을 못 하는 건 동물 세포에는 엽록체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몸 밖에서 광합성을 재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바로 인공광합성이다.

인공광합성은 광합성이 포도당을 만들듯이 빛 에너지를 이용해 수소나 메탄 같은 물질을 합성하는 과정이다.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당신은 초식남 초식 동물은 육식 동물에 비해 잠자는 시간이 훨씬 짧고 그나마 깊이 잠들지도 못한다 사자는 하루에 평균 14시간을 잠자는 데 비해 길이는 4시간

말은 2시간에 불과하다 사자가 먹이를 잡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실패가 따른다 따라서 어렵게 사냥에 성공해 포식한 뒤에는 배가 꺼질 때까지 잠을 자면서 뒹구는 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길이다.
초식 동물은 언제 포식 동물이 나타날지 모르므로 사자처럼 오래 잔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

먹이를 통째로 삼켜야 하는 돌고래의 슬픔 큰 돌고래는 단맛뿐 아니라 감칠맛과 쓴맛까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양이는 단맛 수용체 유전자가 고장 나 단맛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맛은 과일처럼 식물 먹이에 대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육식 동물인 고양이는 단맛 수용체 유전자가 필요 없게 된 것이다.
과당이 이렇게 몸에 나쁠 줄이야 지난 수십 년 사이 식품 업계에서 사용이 급증한 과당이 최근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이 숨어 있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만성질환 사망자 수가 감염 질환 사망자 수를 능가한다 2011년 un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만성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염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능가했음을 언급한다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게 서구 식생활의 세계화인데 사태를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즉 예전에는 고지방이 주범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설탕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각종 식품에 들어있는 가당이다.
비만 급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라들의 분포와

설탕 섭취량에 따른 분포가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설탕 과잉 섭취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학교에서 탄산음료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과당을 과잉 섭취했을 때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고 이 과정에서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인슐린 저항증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과당은 단백질에 달라붙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요산의 생성을 유발해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이는 에탄올이 대사산물인 아세트 알데이드가 하는 일과 비슷하다 에탄올과 과당을 과잉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비슷하다 고혈압 심근경색증 이상지질혈증 췌장염 비만 영양 불량 간기능 이상 등

두려움은 공간도 휘어지게 한다 두려운 대상의 접근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진다.
나비나 토끼가 다가올 때보다 뱀이나 거미가 다가올 때 사람들은 이미 대상이 자기 몸에 닿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짧게 추측한다는 말이다.

뱀이나 거미의 두려운 정도가 큰 사람일수록 그 차이가 더 심했다.
두려움이라는 정서가 공간 즉 거리에 대한 지각을 왜곡시킨다는 말이다 고소 공포증과 폐쇄 공포증 높은 곳에 올라가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이를 더 높게 왜곡해 지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폐쇄 공포증은 엘리베이터나 터널 1만 원 지하철 같이 좁거나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 불편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심리 상태다 따라서 폐쇄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처해 있는 공간을 더 좁게 지각할 수 있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최신 과학의 이슈들을 일상의 소재로 쉽게 설명해 풀어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