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교양으로 알아야 할 한자성어 120] 와신상담의 고사성어 유래는?

책돌이입니당 2023. 3. 12. 00:40
728x90
반응형

교양으로 알아야 할 한자성어 120

안녕하세요. 살아가면서 한자 성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한자 성어의 유래와 의미를 알면 그 뜻을 더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교양으로 알아야 할 한자 성어 120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한자 성어 120개를 엄선하여 원전을 일일이 찾아 출처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다른 책을 참고하지 않아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풀이한 책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출어람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 청출어람은 중국 전국시대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의 사상을 집성한 책 순자의 권학 편에서 비롯됐다 학문을 그쳐서는 안 된다 푸른색은 쪼개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이 이루어졌지만 물보다 더 차다 청출어람을 설명할 때 쪽빛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푸르다고 했다.
쪽은 한해살이 풀로써 입으로 난빛 물감을 만든다 위편삼절 공부하는 즐거움에

책을 맨 가죽끈이 세 번 끊어졌다. 젊어서 자신의 뜻을 펴기 위해 이 나라 저 나라로 돌아다녔던 공자 그도 만년에는 노나라로 돌아와 학문과 교육에 몰두하였는데 그 가운데 역설을 접하였다.
그 책에 빠진 공자는 밥 먹는 것도 있고 책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기를 수백 번

마침내 책을 꿰맨 가죽이 세 번이나 달아 끊어졌다.
그때는 종이가 아닌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책이라 가죽도 즐긴 것으로 묶었는데 그것이 세 번이나 끊어졌으니 얼마나 많이 보았겠는가 점입가경 경치나 상황이 갈수록 재밌어진다.

점입가경은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한다 들어갈수록 점점 재미있다는 뜻이니 상태가 점점 나빠지거나 악화되는 것에는 맞지 않는다 등하불명 등잔 밑이 어둡다 눈썹은 눈에 가장 가까이 있어 잘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세상 일도 가까이 있어 눈에 익어버리면 잘 보이지 않는 법이다.
이를 두고 속담에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다.
명철 보신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법도를 지켜 온전하게 처신한다

처신을 잘못하는 장관 등 고위 공무원이나 사회지도층을 보면 실망이 크다.
이는 국가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기에 더욱 그렇다 이때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라는 말이 떠오른다

동양에서는 명철 보신이라는 말이 있다.
성급하게 시류에 말려들지 않으며 매사에 법도를 지켜 온전하게 처신하는 태도를 말한다 명은 이치에 밝은 것을 말하며 철은 사리의 분명함을 뜻한다 보시는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며 온전히 보존한다

와신상담 숲에 누워 자며 쓴 쓸개를 핥는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 왕 하녀와 싸워 크게 이겼다.
적의 화살에 맞은 함녀는 상처가 악화되어 죽었다.
임종 때 그는 태자 부차를 불러 복수를 유언하였다.

부차여 내 아비를 죽인 자는 월왕 부처님을 잊지 말라 부차는 밤낮으로 군대를 훈련하여 월나라를 공격하여 승리했다.
구처는 눈물을 머금고 구천은 신하가 되고 처는 첩이 되기를 청합니다 하며 행복했다.

부차가 사면해 주자 월나라로 돌아온 구천은 일부러 몸을 고통스럽게 하는데 자리 옆에 쓸개를 놓고 앉거나 눕거나 이를 쳐다보며 음식을 먹을 때도 이것을 할 뻔했다.
온갖 고초를 겪으며 힘을 기른 월라라는 4년 후 오나라를 공격하여 부차를 자살하게 하였다.

여기서 와신상담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왔다 불편한 섭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거나 마음 먹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딘다는 것을 비유한다 오월동주 원수끼리라도 같은 배를 탔으면 서로 도와야 한다

손자는 오나라 사람과 원나라 사람은 서로 미워한다 하지만 함께 배에 타고 가다 바람이 거세게 일어 배가 뒤집힐 것 같으면 온 나라 사람도 원나라 사람도 서로 구해준다 호화였다.
줄탁동시 병아리와 어미닭은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

병아리가 아래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이다.
달걀에 관한 우스운 이야기가 있다. 달걀이 안에서 스스로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깨면 계란 프라이가 된다.

병아리를 부화할 적에 보면 어미닭이 품고 있던 알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부리로 껍질을 쪼아준다 줄탁동신은 이때 의미하는 말로 줄탁동기라고도 한다 무슨 일이든 혼자서 하는 것은 어렵고 스승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도와주는 것도 때가 있는 법이니 때를 놓치지 말라는 가르침도 있다.
격물치지 실제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완전하게 한다 대학에 나오는 말로서 주자는 격에 이른다는 뜻으로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는 뜻이다.

백미 뛰어난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 백미는 흰 눈썹을 말한다 이렇게 써놓고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풀이한다 삼국시대 총나라에 마량이라는 인재가 있었다.
마량은 형제가 다섯인데 모두 재주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마량이 가장 뛰어났다 그 고장 사람들은 마시 형제가 모두 뛰어나지만 흰 눈썹이 가장 훌륭하다라고 했다.
마량의 눈썹에 흰털이 있어 그렇게 불린 것이다.
읍참마속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

백미의 마량을 이야기하면 그 동생 마속에 관한 고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읍참마속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밴다는 고사의 주인공이다.
마량 오 형제가 모두 인재로 마속도 뛰어났다 제갈량은 마속을 무척 아꼈는데

마속에게 군사를 주고 싸우게 했는데 제갈량이 지시를 어기는 바람에 크게 패하였다.
이에 제갈량은 동생처럼 아끼던 마속을 처벌한다 마속은 옥중에서 죽었다.
읍참마속은 마속의 목을 밴다는 뜻으로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엄정하게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화룡점정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린다 무슨 일을 할 때 마지막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함으로써 그 일을 완성한다는 의미다

또는 일 자체가 돋보인다는 것을 비유한다 고장 난 명 왜 손뼉은 울릴 수 없다 한 손으로 홀로 쳐서는 아무리 빨라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여기서 고장난명이라는 말이 나왔다 혼자서는 이를 이루지 못하거나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촌철 살인 몇 마디의 말로 핵심을 찔러 사람을 감동시킨다 작은 철조각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뜻으로 장황하게 말하지 않고 몇 마디를 던지는 것으로 사물의 가장 기묘한 데를 찔러 듣는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것을 비유한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은행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한자 성어에 대한 유래와 의미를 정리한 책입니다.
한자 성어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