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자화상으로 내 마음 치유하기

책돌이입니당 2023. 2. 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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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화가들의 작품을 보면 왜 저렇게 그렸을까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화가들은 자신의 생각 자신의 상태를 작품 속에 넣는다고 합니다. 특히 자화상을 그릴 때는 더욱 그렇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화상을 보면 당시 화가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겠죠. 자화상을 보면서 당시 화가의 상태를 추정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20년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미술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프리다칼로 뭉크 다빈치 등이 80명의 자화상을 엄선 이를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주는 심리서입니다. 유명한 자화상을 심리치료의 관점에서 읽는 것은 물론 실제 행해진 미술 치료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은 일반적으로 그것을 그리는 이의 마음 상태, 즉 희노애락에 대한 기본적인 감정을 담아내고 이러한 감정들의 표현을 통해 불안하고 불편한 심리 상태에 대해 치료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방어기제 트라우마 불안 및 우울 만족과 행복 자기의 세월의 변화 그리고 완벽주의 등 주요한 키워드를 통해 크게 일곱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 무엇이 내 마음을 가리고 있을까? 방어 기제 자화상은 자신을 알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신세계를 시각화하여 타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은 욕망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화가들은 그림을 통해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는 동시에 허세라는 방어 기제를 드러냈습니다. 당당함과 허세는 다릅니다. 그러나 당당함이 때로는 허세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호세는 미성숙한 방어기제입니다.

여기서 방어 기제란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위입니다. 내 옆에 다른 사람을 그리는 이유 폴고갱 고갱은 일찌감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다른 화가들과는 달리 3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예술가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의 생애는 외적 요인에 의해서든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든 끝없는 당황 고독 가난으로 점철되었습니다. 화가로서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한 고갱은 당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했음에도 개의치 않고 확고한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위림은 자화상 레 미제라블과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입니다.

위 그림은 힘든 시기를 지나온 자신에 대한 나르시즘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고갱은 사회에서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는 자신을 장발장에 비유했습니다. 이는 고갱 자신을 고뇌하는 순교자와 동일시한 것인데 여기에서 그의 방어 기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나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것들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도 일컫는 트라우마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한 이후의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로부터 숨고 싶었을까? 에드바르 뭉크 뭉크 작품에는 불안과 공포를 동판 하는 죽음과 연관된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 자화상 시리즈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의문 속에서 삶과 죽음을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로 확대하여 받아들이는 자세가 드러납니다. 위 그림은 담배를 든 자화상입니다. 뭉크는 벽 뒤로 숨고 싶은 것일까요? 벽 앞으로 나오고 싶은 것일까요? 하염없이 타고 있는 담배는 사실보다 과장되어 심리적 불안감을 한 층 더 고조시킵니다. 프로이트와 융은 왜 그를 주목했나 레오나드로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마을의 권력자인 아버지와 가난한 농부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다빈치 생모가 아닌 다른 여인과 결혼했고 다빈치는 5살까지만 생모의 손에서 키워지다가 그 후에는 아버지와 계모의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위 그림은 모나리자입니다. 모나리자는 조콘다라는 피렌체 상인이 아내의 초상화로 주문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미완성이었기 때문에 주문자가 아닌 다빈치가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4년 동안 그렸으면서도 끝내 미완성으로 여겨 주문자에게 보내지 않고 자신이 소유하게 된 것은 조건도 부인의 얼굴에서 자신이 어린 시절 보았던 어머니의 행복하고 황홀한 미소를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 미술이 치유가 될 수 있을까?

빈센트 반 고흐 고흐는 느덜란드 작은 마을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라는 이름은 태어나자마자 죽은 형의 이름입니다. 고흐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형을 잃은 슬픔에 1년 후 태어난 반 고흐에게 똑같은 이름을 고스란히 물려주었습니다. 죽은 형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생 어찌 보면 반 고흐의 불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고은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는데, 고갱과 다툰 후 면도칼로 자신이 귀를 잘라버렸습니다. 위 그림은 파이프를 눌고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입니다. 그림에서 반 고흐는 태연하게 파이프를 물고 있습니다.

자화상에서 반 고흐는 자신의 불안 고독 불행과 싸우면서 자신이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그의 모습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삶 불안감에 휩쓸리거나 이겨내거나 불안 우울 미술치료 1순위 그림 프리다칼로 프리다 칼로가 우리 시대의 중요한 여성 작가로서 대부분의 일생을 육체적 불교로 지내면서 그 고통을 작품의 주된 주제로 삼았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합니다. 그녀는 6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서 오른쪽 다리를 절게 되었고 열여덟 살 때 그녀가 탄 버스를 전동차가 들이받으면서 척추와 오른쪽 다리와 자궁을 크게 다쳤습니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서 침대 지붕에 붙은 전신 거울로 끊임없이 자신을 관찰하여 스스로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이후 죽기까지 35회의 수술과 수차례 유산을 상징하듯 피를 흘리는 순교자의 모습으로 이혼으로 인해 자해하는 모습으로 자화상에 묘사합니다. 위 그림은 원숭이와 함께 있는 자화상입니다. 극심한 고통의 일자가 되어버린 눈썹 그녀는 미술로 자신을 치유한 화가였습니다. 그림은 화가인 남편 디에고 리베와 고통스러운 파견을 겪으면서도 다시 초기로 돌아가고 싶은 굳은 의지를 나타냅니다. 등 뒤에서 프리다 칼로를 휘감고 있는 원숭이는 칼로의 분신입니다. 칼로는 실현되지 못한 모성 본능을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에게 돌림으로써 자신과의 일치화를 꾀합니다.

사 아무리 감춰도 감출 수 없는 감정들 만족 행복 사랑과 다른 이름 희생 밀래 밀레의 그림에는 슬프고 애잔한 느낌이 묻어납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의 초상화를 통해서 슬프고 힘들고 외로운 마음을 표현해 냅니다. 아내의 초상화를 바라보면 밀래 자신도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그림에 자신의 심리상태를 많이 투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실내복을 입고 있는 폴린 오너의 초상입니다. 밀레의 첫 번째 부인 폴린 오너를 그린 것입니다. 폴린 오너는 밀레가 27세 때 결혼한 첫 번째 아내인데 결혼 후 가난으로 고생하다가 이삼 년 후 피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노가 사망할 당시 이들 부부는 굶어 죽기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밀레는 고통을 이겨냈으나 오오는 오랜 굶주림으로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 결국 폐결핵으로 사망합니다. 두 번째 그림은 밀레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만족입니다. 그림은 추후에 비싼 가격으로 팔렸지만 당시의 밀래는 가난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두 윗물의 그림자와 기도 사이에 놓인 바구니 이 세 가지가 그림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사실 바구니에는 죽은 아기가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저 바구니에 아기가 담겼든 씨감자가 담겼든 마찬가지입니다. 상실을 경험한 부부에게 시감자는 굶어 죽은 아기를 연상시킵니다. 에 세월이 흐를수록 직면하는 문제들 세월의 변화 죽음을 당당하게 응시할 수 있을까?

파블로 피카소 피카소의 자화상 변천 과정을 보면 아카데미하게 잘 그리기만 했던 초기작에서 조금씩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나가며 마치 어린아이 그림 같은 퇴행적이고 원시적인 형태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세 자화상은 피카소가 21세 때 그린 그림인데 당시 분피 빅 결정 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휑한 눈에 면도하지 않은 창백한 얼굴 물론 세수도 안 한 것 같습니다. 사는 것이 고달픈 시절의 모습입니다. 91세 때 자화상은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것 같습니다. 평생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했던 피카소는 마지막 자화상에서 적나라하게 늙은 자기 얼굴을 뚫어지게 들여다봅니다.

피카소의 입체적인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언제나 깨진 거울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예 지금까지 책의 주요 은행을 살펴보았고요.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책을 통해 유명한 화가들의 심리치료 관점에서 내용을 보셨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 화가 중에 반고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파이프를 물고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을 보고 반 고흐의 불행한 삶을 느끼셨나요? 영상이 화가와 자화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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