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인문학 생각사전] 마음을 바르게 지켜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사례

책돌이입니당 2023. 3.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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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생각사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문학 생각 사전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모든 것이 돈의 가치로 판단되고 사람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 요즘 시대에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 내놓은 책입니다.
각 장마다 실려 있는 명사들의 명언과 교원 다양한 예화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새겨지고 때로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요 나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질문은 단순하게 이름을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여기 지구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자식으로 태어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지 나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을 묻는 조금 철학적인 질문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우선 주변을 둘러봐야 합니다.
주변에는 가족과 친구와 이웃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증명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가족과 친구와 이웃입니다.
인간이라는 말도 사람 사이 즉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인 것처럼

나라는 존재를 오로지 혼자 있는 존재라고만 생각하면 나를 찾을 수 없습니다.
나는 관계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여러 사람의 관계 속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내가 누구인지 찾으려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나라는 존재의 비밀을 알아냄으로써

자신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음으로써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배려해주는 가족 내 탓이니 울지 마오 갓 시집온 색색 씨가 홀로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다.
남편이 왜 우는지 이유를 묻자 아내가 말했다.

실수로 밥을 태웠어요. 이를 어쩌면 좋지요.
남편이 아내의 등을 토닥거리며 말했다.
울지 마오 오늘 내가 바빠서 물을 길어오지 못해 밥물이 모자라 탔나 보구려 미안하오 내 탓이오 새책 씨는 남편의 말이 고마워 오히려 더 크게 흐느꼈다 마침 부엌 앞을 지나던 시어머니가 그 광경을 보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왜 우는지 묻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가 늙어서 이제 밥 타는 냄새도 못 맞는구나 미리 알려주지 못했으니 다 내 탓이다.
아가 울지 마라 그때 밖에 나갔다. 돌아온 시아버지가 그들이 대화를 듣고 끼어들었다.
다들 그런 말 말아라

내가 힘에 부쳐 장작을 잘게 패지 못해 생긴 일이다.
장작불이 너무 세면 밥이 타는 건 당연하지 미안하다 아가 다 내 탓이니 울지 말거라 새책시는 시아버지의 말을 듣고 감격하여 더욱 크게 울었다.
마음이 훈훈해져 한 끼쯤 굶어도 배가 고플 것 같지 않았다.

새색 씨는 옷 구름으로 눈물을 훔치고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쌀을 씻어 밥을 지었다.
어머니의 놀라운 사랑 어머니의 심장 한 청년이 어여쁜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그가 사랑하는 여자는 성격이 극박하여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날 사랑한다는 증거로 당신 어머니의 심장을 가져다주세요.
청년은 망설이다가 결국 어머니의 심장을 빼앗았다.
그는 어머니의 심장을 들고 애인에게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만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심장이 청년의 손에서 빠져나와 데굴데굴 굴러갔다.
굴러가면서 심장이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어디 다치지 않았느냐 어려운 친구를 돕는 우정 밀레와 루소 하루 일을 마친 부부가 들판에 서서 평화롭게 기도를 드리는 그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은 바로 프랑스 화가 밀레가 그린 만종이라는 유명한 작품이다.

그런데 만종을 그린 밀레는 젊은 시절 몹시 가난해 싸구려 누드 그림을 그려 겨우 생계를 이어갔다.
그는 그렇게 돈을 버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밀레는 자기 생활을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자신이 정말 그리고 싶은 농촌 풍경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그 무렵 밀레의 가장 친한 친구는 풍경 화가인 테오도로 루소였다.
루소는 밀레의 작업실을 둘러보고 몹시 안타까워했다.
밀레의 가난이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밀레의 자존심을 잘 알고 있던 루소는 친구를 도와줄 수 없었다.
하루는 루소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밀래를 찾아왔다

기뻐하게 드디어 자네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을 찾았네 그림 값으로 300g을 낸다기에 돈까지 받아왔네 그림은 내 마음대로 골라서 가져오라고 했다네 루소는 밀레의 그림 중에서 접목하는 농부를 골라 가져갔다.
밀레는 300프랑이란 거궁으로 생활비를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그림에 몰두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밀레는 프랑스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화가가 되어 경제적인 어려움도 말끔히 해결했다.
어느 날 밀레가 루소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루소의 작업실에 접목하는 농부가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 그제야 밀레는 친구 입 우정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피카소의 새로운 도전 아비뇽의 아가씨들

스페인의 화가 피카소는 1907년 여름 프랑스 파리의 어느 박물관에서 고대 인주연과 아프리카 흑인들이 예술품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원불 직육면체 원 네모 같은 단순한 도형으로 만든 예술품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다.
피카소는 그해 여름 한 가지 그림에만 매달렸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찜통 같은 작업실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았다.
누가 찾아와도 만나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피카소는 친구 화가들을 작업실로 불렀다 친구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피카소의 새 그림을 보았다.
순간 그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게 뭔가 피카소는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아비뇽의 아가씨들이야

친구들이 피카소를 비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건 엉터리야 이런 그림은 있을 수 없어 말도 안 되는 그림이라고 그림 속에서 벌거벗은 여인들이 기괴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
몸은 뒤로 돌아서 있는데 얼굴은 정면이고 정면인 여인이 코는 옆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림 속 여인들은 모두 기괴한 괴물처럼 보였다.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이렇게 수많은 비난 속에서 운이 나쁜 작품이었다.
그로부터 17년 후 한 미술 애호가에게 팔릴 때까지 이 작품은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이 작품은 세계 미술사의 한 획을 긋는 놀라운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20세기 현대미술의 시초로 평가되었고 입체주의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로 걸어간 피카소의 판단이 옳았던 것이다.
인간의 욕심과 죽음 땅 한 평 천사가 욕심 많은 농부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너에게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라 하셨다.

네가 커다란 원을 그리고 돌아오면 그만큼의 땅을 주겠다.
말을 타도 좋고 그냥 뛰어도 좋다. 단 해지기 전까지 출발지로 돌아와야 한다 천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농부는 말을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가능한 크게 원을 그리고 돌아와 대지주가 될 생각이었다.
농부는 있는 힘을 다해 말을 몰았다.

금세 온몸이 땀에 젖었고 말도 역시 땀에 젖어 휘청거렸다.
하지만 그는 쉬지 않고 말을 달렸다.
숨을 몰아쉬며 달리던 말이 길바닥에 나둥그러졌다.
그러자 그는 말을 버리고 뛰기 시작했다.
마침내 해가 질 무렵이 되어 그는 출발지로 돌아왔다

그는 너무 넓은 지역을 도는 바람에 하마터면 제 시간에 돌아오지 못할 뻔했다.
하지만 그는 운 좋게 약속한 정서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천사가 숨을 몰아쉬는 농부에게 말했다.
이제 이 넓은 땅은 모두 내 것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숨을 몰아쉬던 농부가 갑자기 창백해지더니 그 자리에서 푹 쓰러졌다.
쉬지 않고 달려오느라 그만 심장마비로 죽고 만 것이다.
결국 농부는 마을 사람들에 의해 매장되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차지한 땅은 고작 한 평에 불과했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각 주제와 관련된 예화들을 어린이들이 마치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또는 가슴 뭉클한 감동 스토리를 읽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마음을 바르게 지켜주는 인문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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