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중용] 공존과 소통의 지혜

책돌이입니당 2023. 3.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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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서삼경에 대하여 들어보셨죠.
아마 중고등학교 다닐 때 들어보셨을 거예요.
사서삼경이란 유교를 배우거나 가르침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경전을 말합니다.

사선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네 가지 경전을 말하며 삼경은 시경 서경 역경의 새 경서를 말합니다.
사서삼경을 읽다 보면 삶의 지혜가 보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서삼경 중 중용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원저를 직접 읽으면 좋겠지만 원저는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 자사 원작 신범섭 작가님이 지은 공존과 소통 그리고 인성을 세우는 진리 중용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중용은

이론을 바탕으로 실천도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큽니다.
곧 이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도덕의 실천 지침서가 바로 중요인 것입니다.
원저자 자산은 공자의 손자이며 사서의 하나인 중용의 저자로 전합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일부 자연은 인생의 본복이다. 일 하늘이 내려준 성품을 회복하자 만물은 천에 의해 만들어졌다.
중용에서는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준 순수한 성품이 성이며 그러한 성을 기준으로 해서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 도이며 그 도를 따라

수양해 나가는 것을 교라고 했습니다.
천명 위성 솔성지휘도 수도지휘교라 천 명을 성이라 이르고 솔성을 도라 이르고 수도를 교라 이른다 이는 천의 명령에 따라 사람의 본질적인 성품이 이루어지고 생명이 탄생했으며

일정한 주기와 순환을 이루고 살아가는 운명까지도 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의 네 가지 덕 인의예지 유교 윤리의 중심이 되는 네 가지 덕목 맹자는 인간 본성의 사덕이라 하여 성선설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공자는 인을 중시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걱정하지 않고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여 지인용을 함께 거론했습니다.
또 인을 실현하는 방법의 하나로 극기복례를 제시하여 인과 예를 중시했습니다.
인의 의를 더하여 예지와 함께

인의예지 사덕을 제시한 학자는 맹자입니다.
인이란 부모의 자식을 향한 사랑과 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는 것처럼 인간관계 속에서 이는 초월적인 사랑입니다.

의는 올바른 것을 요구하고 그 올바른 것을 이 세상에 실현하기 위한 마음입니다.
올바른 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인입니다.
사사로운 감정 없이 모든 것을 초월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온 세상에 베풀어지게 하는 것이 의입니다.
의는 정당함

마땅함 도리 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얘는 의를 기준으로 삼아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얘는 남에게 보여주는 형식적인 과정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는 바로 행동하는 적극적인 성품을 말합니다.
물속에 빠진 아이를 무조건 구하려는 자연스러운 마음이 이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당하고 당연하다는 것이 이이며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당장 달려가서 구하려는 행동이 예의입니다 지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의 지와 그것을 알맞은 때와 장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의 지입니다.

유학 중에서 인간의 본성을 주제로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규명한 학문이 성리학입니다.
이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은 한양의 도읍을 정하면서 한양성의 각 방위의 문을 인의 예지로 이름 지었습니다.

동대문은 흥인지문 남대문을 숭례문 서대문을 돈의문이라고 했습니다.
북대문은 북악산 중앙에 위치해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기 때문에 숙정문으로 하고 지금 상명대학교 앞에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길에 문을 세워 홍지문이라고 했습니다.


아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도다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도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면 도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보이지 않는 바에 계신하고 듣지 않는 바에 공고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계시는 경계하고 삼감 공군은 몹시 두려워함이라는 뜻입니다.
도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다는 말에는 항상 자신의 몸을 닦는다는 수신의 의미와 항상 주변에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분자는

보이지 않는 바에 개신하고 듣지 않는 바에 공구하는 것이다는 의미는 잠시라도 자신의 몸에서 도가 떠나는 것을 경계에 삼가고 떠날까 걱정하는 것입니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하라 중용은 질서를 유지하는 중심축이다.
희로애락 등의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중이라고 이르고 그러한 감정이 일어나더라도 중조라는 것을 화라고 이릅니다.
중이라는 것은 천하의 대본이고 화라는 것은 천하의 달도입니다.
여기서 달도란 때와 장소에 따른 변함이 없이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를 말합니다.

희노애락 등의 감정을 상황에 따라 인의 예지에 맞춰 상대방과 화목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을 중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천하의 달도다라고 한 것입니다.
달도는 인간이 사는 세상 전체에 끝까지 이루어져야 하는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도라는 것입니다.
제2부

중용은 사람답게 사는 길이다. 일 상생이 바로 발전이 답이다.
중화가 상생을 이루는 길이다. 공자는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인간관계에서 상생의 기쁨을 알고 중용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사람다움

즉 덕은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도덕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사로운 욕심 없이 예의를 지키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충고할 줄 알고 잘한 일은 존경을 표하면서 일을 바르게 처리하면 사람들은 그 사람을 가리켜 착하다

예절 바르다 의리가 있다. 똑똑하다 등의 말로 칭찬합니다.
사사로운 욕심이 없다는 것은 착한 인의 마음이고 예절 바른 행동은 예이며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해 상대방을 억제하고 독려하는 것은 의고

이러한 상황을 알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똑똑한 면모는 지입니다.
군자와 소인의 차이 공자는 군자는 중용을 하고 소인은 중용에 반한다 군자가 중용을 하는 것은 군자이면서 시중을 하기 때문이며 소인이 중용에 반하는 것은 소인이면서 거리낌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군자란 도덕적으로 매사에 상대방에 대해 중화를 이루기 위해 한결같은 도를 실천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군자는 사람다운 사람이며 자신의 위치와 직분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제3부 모든 도덕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일 각자 본분에 맞게 행동하라 정명의 현대적 해석 시경에 이르기를 솔개는 나라 하늘에 이르는데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논다고 했으니 그 위와 아래가 살펴져 드러난 것을 말합니다.

솔개는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나는 것이고 물고기는 아가미가 있어 물속에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위치와 능력에 맞게 처신해야 합니다.
또한 그 위치에 있는 사람을 그 위치에 맞게 대우해 주어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그 지위에 따른 중용입니다.
이러한 것을

공자는 정명이라고 했습니다. 정명이란 자신의 현재 지휘 일에 따라 중절의 중에 근접하도록 행동하는 것과 상대방의 지위와 일에 따라 중절에 중에 근접하도록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충과 서의 관계 충이란

마음 심자와 가운데 중자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는 것은 마음의 중화를 이루기 위해 인의 예지를 기준으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가 마련되었다는 것이며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선은 같은 여자의 마음 심자가 합쳐진 글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과 같은 감정으로 느끼며 배려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용서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를 용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이해하고 관용을 베푼다는 뜻입니다.

논어의 자공이 죽을 때까지 실천해야만 하는 것을 한마디로 하면 무엇입니까라고 공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공자는 그것은 서이며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역지사지와 같은 의미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어떤 일을 할 때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고 자신이 그것이 싫다면 남에게 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리적으로 말하면 춤은 인의 예지를 기준으로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갖는 것이며 손은 그 확고한 의지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춤은

스스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적극적으로 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면 서는 남의 마음을 헤아려서 자신의 행동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 있으면 행동하고 자신이 자제할 것은 행동하지 않는 것 이 두 가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것이 충성입니다.

지금까지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중용에서는 인간의 본성 본질을 인의예지라는 네 가지 덕의 순환 과정을 반복하여 되찾음으로써 도를 이루고 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중용의 정신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생활하신다면 분명 살아가는 데 공존과 소통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중용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시기 바라며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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