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죽음을 앞두고 깨닫는 진정한 것들

책돌이입니당 2023. 3.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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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안녕하세요. 죽음을 앞두면 모든 걱정과 근심은 한없이 작아 보입니다.
그리고 죽음을 앞두면 살아생전에 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한 시간 후 내 삶이 끝난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후회하게 될까요. 이 책은 삶을 마쳤거나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삶의 끝에서야 내 인생이 그래도 행복했다는 걸 깨달았다.
제발 인생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즐기세요.
삶을 사랑한 36살 대장암 환자 키틀리 영국의 샬럿 키틀리는 2014년 36살 나이에 대장암으로 사망했다.

2012년에 등이 아파서 병원에 찾았다가 대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충격이었다. 그 전까지는 너무나 행복했다.
키틀리는 삶을 뜨겁게 사랑하는 스타일이었다.
키틀리가 보기에 인생에는 행복하고 재미있는 일이 가득했다.

키틀리는 활달하고 적극적이었던 자신의 성격에 어울리는 조언도 남겼다.
자신의 삶을 후회 없이 즐기라고 친구들에게 말한다 제발 제발 인생을 즐기세요.
인생을 받아들이고 두 손으로 꽉 잡아요.
인생 1분 1초의 가치를 믿으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아 주세요.

그런데 그 사람이 당신을 안아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을 만나면 돼요 사랑을 주기만 해서는 안 돼요 받기도 해야 합니다.
부족한 사랑에 절대 만족하지 마세요.
그리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되 일의 노예가 되지는 말아요.
묘비에

더 열심히 일했어야 해라고 쓸 사람은 없으니까요.
춤추고 웃으세요. 친구들과 식사를 많이 하세요.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있다.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그런 사람은 버리고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 서로 듬뿍 주고받으면서 사랑해야 진짜 사랑이라고 키틀리는 강조했다.

죽음에 임박한 키틀리가 권한 것은 결국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행복이다 가만히 있으면 행복할 수 없다.
또 사랑을 구걸하지 말고 공정한 사랑을 당당히 요구해야 하며 1분 1초 신나게 만끽해야 한다 더 오래 춤추고 웃고 싶었지만 36살에 떠난 키틀리가 남긴 말이다.

호스피스 병원 환자들이 삶의 끝에서 가장 후회한 것들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한다 삶의 끝에서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일까 호주의 간호사 브로니 웨어는 한 책에서 이 흥미로운 질문에 답했다.

호스피스 병원에서 수년 동안 일하면서 환자들에게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많은 사람이 비슷한 후회를 한다고 했다.
브루니 웨어가 꼽은 대표적 후예는 다섯 가지다 첫 번째로 사람들은 원하는 삶을 살지 않은 걸 후회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 남을 위해 산다 주변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켜

그들을 웃게 만들려고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아닌 부모가 원하는 직업을 갖는 것이다.
두 번째로 사람들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한 것도 후회한다 일하느라고 바빠서 자녀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녀와 아내의 마음을 차분히 읽을 시간도 없었다.
사회적 성공은 거두었지만 마음은 공허하다 세 번째 후회는 삶의 끝에서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 좋고 싫고 기쁘고 슬픈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억누르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이 마음이 다칠까 봐 걱정돼서다

때로는 미움받을까 두려워서 감정을 숨긴다 네 번째 후에는 친구 문제다 사람들은 죽음이 다가오면 친구를 그리워한다 아름다운 시절을 함께 했거나 아픔을 나눴던 친구의 이름과 얼굴이 뇌 속에 뚜렷하다 그런데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다섯 번째 후에는 행복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죽을 때가 돼서야 행복이 선택의 문제라는 걸 깨닫는다 행복은 내 의지로 선택하는 것이다.
나를 행복하게 할 사람을 만나고 행복한 일을 하고 행복한 태도를 골라서 선택해야 내가 행복해진다.


죽음의 선택 앞에서야 인생의 진짜 의미를 깨달았다.
자살하는 순간은 어떤 기분일까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심각한 좌절감이나 불육감을 느낄 때 사라지고 싶었다.
우리나라에는 2018년 기준 1만 3670명이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1일 37명 1시간당 15명 꼴이다.
자살을 시도한 순간의 느낌은 어떨까 독한 마음을 먹고 삶에서 죽음으로 건너갈 때 어떤 생각일까 자살 실패자들은 자살을 시도하자마자 격렬한 후회가 밀려온다고 한다

2천 년 미국의 청년 케빈 하인스는 금문교에서 뛰어내렸다.
양극성 장애와 우울증을 앓던 케빈은 고통을 끝내고 싶었다.
생을 마감하려 금문교에 도착하자 눈물이 쏟아졌다고 한다 죽음을 향해 뛰었던 그 순간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까

캐비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고 언론 인터뷰나 강연에서 금문교에서 뛰어내리자마자 즉시 후회했다고 밝혔다.
손은 난간에서 멀어졌고 다리가 꺾였어요.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말이죠.
이상한 일이다. 죽으려고 하면 즉시 살고 싶어 진다.

죽기로 마음먹고 시도하는 순간 바로 뜨겁게 생존 본능이 들끓어 오른다 그러나 많은 경우 돌이킬 수가 없다.
자살은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분명 격렬하게 후회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명을 끊는 것은 금방 후회할 행동일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가혹한 짓이다.
홀로 존재하는 단독자는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났다면 누군가의 자식이거나 형제자매다 결혼했다면 부모가 된다.
자신의 생명을 끊는 것은 남의 형제 자매 부모 친구를 빼앗는 것과 같다.
삼 삶의 끝에서 울고 불고 소리쳐봐야 소용없음을 깨닫고 돌연 용기를 내봤다.

곧 죽을 것 같은 공포를 어떻게 극복할까 죽을 것까지 힘들 때가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 어떻게 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좋은 방법은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다.
내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믿으면 저절로 일어나 진다.

죽음의 공포를 겪었다고 모두 극심한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건 아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후 더 큰 사람이 되기도 한다 자기 이해가 깊어지고 적응력도 높아진다.
베트남 전쟁 시 불붙은 옷을 벗어던지고 울부짖던 소녀가 있었다.
베트남 출신 여성인 팀푸이다.

네이팜 소녀라고 불리는 그녀는 사진 한 장으로 1972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팜탄이 떨어져 옷에 불이 붙자 킴 푹은 옷을 벗어던지고는 울면서 도로로 달려 나왔다 마침 현장에 있던 기자가 그 모습을 촬영했고

사진은 전쟁의 비극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9살이던 킴 푹은 남베트남 짬방마을의 한 사원에 가족들과 숨어 있었는데 네이팜탄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폭탄 투하 지점을 완전히 불태우는 네이팜탄에 맞은 사촌 두 명이 사망했고 킴푹은 심한 화상을 입었다.
킴푹은 불이 붙은 옷을 벗어던지고 뜨거워 너무 뜨거워라고 외치며 달리다가 기절했다.
눈 뜨니 병원이었는데 온몸이 아팠다.
온몸의 3분의 1이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누워서 통증을 느끼며 이런 생각을 했다.
왜 나야

왜 내가 이렇게 아파야 하지 살아야 하는 걸까 너무 깜깜하다 희망이 없다.
하지만 캠프의 몸은 치유되고 마음도 성장했다.
아픈 사람들도 많이 도왔다 특히 화상 피해자에게 각별했다.

트라우마를 겪고도 내면의 성장을 이뤄낸 그녀는 외상호 성장의 빛나는 상징이다.
지난 삶이 후회된다면 더 큰 용기를 내보자 총살 직전의 토스토앱 스키 러시아의 문학가 토스토랩스키에게도 죽음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다.

토스토앱스키는 청년 시절 국가 내란 음모 혐의로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토스토요 스키는 1849년 12월 공개 사형장으로 끌려갔다.
그런데 사형 직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황제가 사형수들을 용서한다고 갑작스럽게 공표했다.

사용 중단은 황제의 관대함을 선전하기 위한 사전에 계획된 정치적 쇼였다.
그런데 속셈이 무엇이건 사형수들에게는 하등 중요하지 않다.
어찌 됐건 살아있다는 것만이 중요했다 사형수들은 사는 동안 또다시 경험하지 못할 안도감과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토스트 앱스키는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4년 동안 중노동을 하게 됐다.
노역하다가 몸이 상하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도 무척 기뻐했다.
강추위 속의 살인적 노력을 기쁘게 받아들인 러시아 청년 토스토앱 스키는 우리에게 세상의 모든 불행은 죽음보다 낫다는 교훈을 준다.

달리 표현하면 삶의 끝에서 모든 불행은 도토리가 된다.
아무리 큰 불행도 죽음에 비하면 작고 사소하다 좌절 공포 비탄 막막함 등은 그래도 살아있으니까 느끼는 감정이다.

죽는 것보다는 어떤 감정이든 느끼는 게 훨씬 기쁘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어떤 이유에서든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무엇이 소중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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