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성과 감성이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머릿속에는 이성을 생각하지만 행동은 이미 감성을 따라갈 때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해답을 찾기 위해 오늘은 코끼리 움직이기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왜 합리적인 사람들은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잘 알면서도 사기를 당할까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들이 정말 사실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점과 엉뚱한 상상력이 동원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를 행동경제학을 통해 풀어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 무엇이 당신을 행동하게 하는가 애플은 시장조사 따위는 하지 않는다 애플 사이 아이폰 허먼 밀러 사이 에어론 의자 시트와 등바지가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
의자의 뼈대가 훤히 보인다. 다이슨 사이 에어멀티플라이어 일명 날개 없는 선풍기로 알려져 있다.
위 제품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보았을 때 와우라는 감탄사를 보냈다는 것이다.
그만큼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 다른 특징은 소비자 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전 반드시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어떤 점이 개선되기를 원하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혁신 제품을 선보인 기업의 ceo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왜 소비자 조사를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스티브 잡스는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 소비자 조사를 하였는가로 반문하였다.
허먼 밀러사의 ceo인 브라이언 워커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소비자 조사의 문제점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을 대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미 경쟁사가 답습하고 있는 제품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혁신기업들이 소비자 조사를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꼭 수행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관찰이다. 애플 사는 기존 제품의 펜 사용과 버튼이 너무 많은 것을 주목했다.
개발자 관점이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제품을 본 것이다.
에어론 의자는 관찰을 통해 사람들의 안는 아픔에 주목했다.
자세를 자주 고쳐왔는데 그것은 기존 의자가 열을 너무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앉았을 때
발생하는 열을 방출시키는 그물망 의자인 에어론이 탄생하였다.
날개 없는 선풍기도 어린이들이 선풍기 날개 때문에 손을 다치는 위험으로 인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부모들을 관찰한 결과물이다.
매뉴얼이 아닌 선택권을 줘라 선택권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이다.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이양함으로써 성공한 사례로 diy 두 잇 유어셀프의 절정 이케아를 들 수 있다.
이케아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가구를 diy 조립품으로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가구를 구입할 때 완제품을 구입한다 그러나 이케아는 전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선택하면 제품의 조립품이 들어가 있는 플랫팩 이케아만의 포장법을 들고 가야 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뒤 포장지를 뜯고 설명서에 따라 직접 조립을 해야 한다 고객은 귀찮은 일이나 힘들게 조립한 가구를 보면서 자랑스러워한다 마치 자신이 직접 제작한 가구로 착각하며 더 애착을 가지는 것이다.
이케아 가구는 합리적인 가격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고급 가구는 절대 아니다.
스스로 해결하세요. 두 잇 유어셀프를 통해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주었고 세계 최고의 가구 회사가 되었다.
도와줘요. 슈퍼 히어로
1993년 사진기사 케빈 카터는 수단의 기하 현장을 취재하던 중 갈비뼈가 다 드러난 채 굶주려 주저앉아 있는 어린 소녀와 그 뒤에서 숨이 먹기를 기다리고 있듯 이를 지켜보는 독수리의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수단의 대기근으로 인한 참상을 세상에 알렸고 다음 해에 그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사진을 찍기보다는 이 소녀를 구해야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결국 케빈 카터는 그의 자살했다.
정의와 옳음을 외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그 외침이 나 혼자라는 사실이 두려운 것이다.
이건 바로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와 동일하다 다수의 사람들이 오답을 말하면
그것이 오답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의견을 따르게 된다.
설령 오답이라고 생각함에도 말이다. 이 왜 당신은 흔들리는가 코끼리 움직이기 우리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이성적 측면은 거기에 올라탄 기수인 셈이다.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가 고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리더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의 통제력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수가 코끼리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진행 방향과 관련해 코끼리와 기수의 의견이 불일치할 때면 언제나 코끼리가 이긴다 기수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결국 코끼리를 이길 수 있다는 우리의 자만심은 어김없이 감성에 짓밟히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성을 지배할 수 있을까 엄밀히 말한다면 이성이 감성을 지배할 수 있다는 자만심부터 버려야 한다
코끼리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선 아주 조금만 움직여 보는 것이다.
움직였다면 먹이 등으로 코끼리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이성의 감성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천은 언제나 탄력성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다
처음에는 매우 조금씩 움직이지만 갈수록 탄력을 받는다 그러면 보다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실천을 통한 성취욕은 감성을 자극한다 당신은 지금 배가 고픈가요 아프리카의 초원 얼룩말 한 마리를 암사자가 쫓고 있다.
얼룩말은 아직 눈치를 채지 못한 모양인지 총총 걸음으로 가고 있다.
암사자는 서서히 간격을 좁히더니 드디어 얼룩말을 향해 맹렬한 추격을 시작한다 맹수의 사냥 성공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아프리카 초원의 최강자인 사자의 경우 사냥 성공률은 20% 정도라고 한다 표범이나 치타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초식 동물에 비해 육식 동물이 단거리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약 500m 안에서 승부를 보지 못하면 사냥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왜 얼룩말 사냥을 10번 중에 두 번 밖에 성공하지 못할까 정답은 조금 엉뚱할 수 있다.
사자에게는 얼룩말이 한 끼의 식사이지만 얼룩말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누가 더 집중해서 전력 질주를 하겠는가 생사가 달린 초식 동물이다.
결국 간절함의 싸움이다. 누가 더 간절함을 갖고 있는지 절박한 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노력하는 자보다 즐기는 자가 낫다고 하지만 즐기는 자도 절박한 자를 당할 수 없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겪어보았고 상상하였던 그 평범한 일상에 던지는 엉뚱하고도 명쾌한 질문에 대하여 행동경제학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행동경제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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