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역사] 숨어있는 한국사 이야기

책돌이입니당 2023. 3.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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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역사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 역사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ebs 역사 교재 집필자이자 국사편찬위원회의 콘텐츠 제작위원이며 현재 역사과목 교사인 유원상 작가님이 지은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고 몰랐던 숨어 있는 한국사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 고조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단군은 어쩌면 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삼국유사에는 단군이 천 9백8세를 살았고

동곡 통감에는 1048세까지 살았다고 나와 있다.
이 둘의 나이 차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단군이 1천 년 이상을 살았다고 표현된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군이란 말은 특정한 한 사람을 가르키는 게 아니라 고조선의 군장

혹은 임금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단어라는 의견이다.
그렇게 보았을 때 198세라고 하는 것은 1908년 동안 단군의 칭호가 이어져 왔다는 의미이다.
이 나는 그런 왕이 아니라오 의자왕은 진짜 삼촌 궁녀를 거느렸을까

의자왕은 백제의 마지막 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쾌락에 빠져서 백제를 멸망에 이르게 한 왕 삼천 궁녀를 거느리던 왕으로 알고 있다 한마디로 무능력하고 부패한 왕의 대명사로 꼽히는 왕이다.
하지만 의자왕이 삼천 궁녀를 거느렸다는 식의 부정확한 사실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의자왕은 집권 초기 직접 전투 현장을 지휘하면서 신라의 수십 개 석을 빼앗을 정도로 용맹스러운 왕이었다.
삼국 시대의 여러 기록이나 정황으로 볼 때 백제의 궁녀가 그 정도로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의자왕의 방탕함을 부각해 백제의 멸망을 강조하려는 시각에서 나온 것이다.

당시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의 인구가 수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 중에 궁녀만 3천이었다는 것도 그리 합당해 보이지 않는다 삼촌 국녀가 뛰어내렸다는 낙화암도 원래는 그 이름이 아니었다.
원래 이름은 타사함이다 타사함에서 타는 떨어지다 빠지다는 뜻이고

사는 죽다이므로 그대로 해석하면 떨어져 죽은 바위이다.
그 타사함이 훗날 사람들이 이를 미워하는 과정에서 궁녀를 꽃에 비유하여 꽃이 떨어진 바위라는 뜻의 낙화암이 된 것이다.
삼 발래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바레고에서 유득공이 부여 씨와 고 씨가 망하자 김 씨는 남쪽을 차지하였고 대시는 그 북쪽을 차지하고서 이름을 바레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남북국이다라고 했다.
역사계에서는 대체로 유득공의 주장을 받아들여

통일신라와 발레가 병립한 시기를 우리 역사에서 남북국 시대로 칭하였다.
발레의 말갈족을 생각하다 발레는 우리 민족만으로 구성된 국가는 아니다.
발레의 지배층은 고구려 유민이 중심이 되었지만 발의 구성원들의 대다수는 말갈족이다.

이처럼 발레의 민족적 구성은 복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레를 우리 민족 국가라고 부르는 것은 지배층이 고구려 유민이 중심이 되고 바래가 고구려 계승 의식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사 이거 고려에 있었던 거 맞아 우리나라 소주는 고려 때 몽골이 전해주었다.

고려는 몽골의 침략을 받았고 결국 몽골이 세운 원의 간섭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몽골 풍속의 영향을 받았다.
대표적인 것으로 몽골의 용어에서 장사치 벼슬아치 등 사람을 가리키는 치라는 언어

임금의 음식상을 가르키는 수라 음식 문화에서는 만두 설렁탕 소주 등이 있고 댕기머리 두루마리 저고리 신부의 뺨에 찍는 연지 등이다.
오 고려시대의 노비로 살아간다는 것

양인으로 되돌려주마 노비안검법 고려 광종은 왕권 강화를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한 왕으로 유명하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노비안검법이다.
억울하게 노비가 된 자가 있다면 조사해서 신분을 양인으로 돌려주겠다는 법이다.

이 법은 호족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시 노비로 노비환천법 성종 때 최승노의 건의를 받아들여 노비 환천법을 만든다 이 법은 양인이 된 자를 조사해서 노비로 돌려놓는 법이다.

노비에서 벗어나려는 자와 노비가 되려는 자 고려시대에 노비안검법을 통해서만 노비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전쟁 등에서 공을 세우거나 무예 등이 출중해서 발탁되면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무신정권 시기 권력자인 이의민이다.
이의민의 어머니는 천민인 노비였다. 고려에서는 일천즉천이라 하여 부모 중에 한 명이라도 천민이면 그 자식도 천민이 된다.
노비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주인을 대신해서 3년 염묘를 하는 것이다.

삼 년 영묘는 부모가 돌아가시면 그 무덤 옆에 초가막을 짓고 거기에서 3년 동안 기거하며 무덤을 돌보는 것을 말한다 3년 염묘를 하게 되면 노비가 40세가 되면 노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도정치와 지역 차별의 역사

역사적으로 세도정치는 1800년 12세 나이로 즉위한 순조 때부터 1863년 철종 재위까지를 말한다 소수 가문이 권세를 독차지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안동 김 씨와 풍양 조 씨만 있는 게 아니다.

세 도정 치하에서의 대표적인 세도 가문은 안동 김 씨와 풍양 조 씨이다.
안동 김 씨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순조의 장인이었던 김조순 풍양조시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현종의 외할아버지였던 조만형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반남 박씨가 있는데 반남은 나주시이다.
알면서도 잘 모르는 흥선대원군 이야기 그는 왜 천주교 배척을 했을까 정치는 명분이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흥선대원군은 집권 명분에 대한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흥선대원군은 왕이 아니다. 아들인 고종이 어리기 때문에 그를 대신해서 권력을 잡고 있을 뿐이다.
흥선대원군은 자신의 권력을 방어하기 위한 방편으로 천주교조들을 대대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천주교의 우호적이었던 흥선대원군의 입장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

그는 병인양요를 계기로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의 입장을 명확히 해 나갔다.
물론 이를 통해 그는 정치적으로 집권의 명분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의 참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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