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논어'입니다.
논어는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과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유교 경전입니다.
공자의 정신적 토대는
예를 기반으로 한 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이란 논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고 공자의 사상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개념입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노란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 사는 이치나 교육 문화
정치 등에 관하여 논의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공자는 인이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애인이라 했다.
자기가 서고자 할 때 남을 먼저 세워주고 자기가 뜻을 이루고자 할 때 남이 먼저 이루도록 한다 인이란 두 사람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뜻한다 공자는 서로가 배려하는 사람들 사이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통하여 사회의 안정을 추구했고 이를 상징하는 개념으로 인을 사용한 것이다.
공자는 이러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공자의 정명론이다.
정명론은 명분을 바로 세우려는 주장이다.
논어에는 반드시 명분을 바로 세워야 한다 명분이 바로 서지 못하면 말 올바르지 못하고 말이 올바르지 못하면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군군 신신 부부 자자 살아가라는 것이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갈 때 마치 온갖 악기들이 하나의 멋진 교양학을 만들어 내듯이
조화로운 사회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하기 증자왈 나는 날마다 다음 세 가지에 대해 나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일을 꾀하면서 진심을 다하지 못한 점은 없는가
벗과 사귀면서 신의를 지키지 못한 일은 없는가 배운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은 없는가 위정 공자왈 위험 있는 태도로 대하면 백성들은 공경하게 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면 진심으로 따르게 되며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하여
부족한 사람을 가르치도록 하면 백성들은 열심히 일하게 된다.
8일 공자왈 사람이 되어서 인하지 못하다면 예의를 지킨 들 무엇하겠는가 사람이 되어서 인하지 못하다면 음악을 한들 무엇하겠는가 이는 사람들 간의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그러한 관계를 이루어내는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예의나 음악이 이러한 인을 드러내는 형식이라면 인이란 이런 형식 이면에 원동력이 되는 마음 가짐이다.
따라서 진정한 마음 가짐이 없다면 예의나 음악 같은 형식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자에 의하면 이 이는 바로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리인 증자 왈 선생님 공자의 돈은 충과 서일뿐이다.
충은 진실된 마음을 말하고 서는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여 남의 처지를 이해하며 대하는 것이다.
옹야 공자왈 무엇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지인 자는 부려 호지자이고 호지자는 부려 낙지자라 수리 공자 왈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간다면
그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서 좋은 점은 가리어 본받고 그들이 좋지 않은 점으로는 나 자신을 바로잡는 것이다.
자한 공자왈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평소에는 군자와 소인의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운 시절이 오면 군자의 진 면목이 드러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향당 공자께서 마을에 계실 때는 겸손하고 과묵하여 말을 못 하는 사람 같으셨다.
그러나 종묘와 조정에 계실 때에는 분명하게 자기주장을 펴시지만 신중하게 하셨다.
안연 공자왈 이은 집문을 나가서는 큰 손님을 대하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제사를 받드는 듯이 하며 자기가 바라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 왈 군자는 남의 좋은 점은 이룩하도록 해주고 남의 나쁜 점은 이루어주지 않지만 소인은 이와 반대이다.
자로 공자 왈 자기 자신이 올바르면 백성들은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행하고
자기 자신이 올바르지 않다면 백성들은 명령을 내려도 따르지 않는다 허니문 공자왈 군자는 그의 말이 행동을 넘어서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공자 왈 윗사람이 얘를 좋아하면 백성들은 부리기가 쉬워진다.
위령공
공자 왈 더불어 말을 해야 할 때 더불어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더어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다 실언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는다 실언 말을 잃다 적절치 않은 말을 하여 그 말을 헛되이 한다는 뜻이다.
공자 왈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근심하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않는다 자공이 여쭈었다 한마디 말로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 왈 그것은 서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선은 충과 함께 공자의 인사상을 실현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충이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비교적 소극적 자세라면 손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남에게 먼저 해주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다
개시 공자왈 유익한 벗이 셋이 있고 해로운 벗이 셋이 있다.
정직한 사람을 보하고 신의가 있는 사람을 보하고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유익하다 위선적인 사람을 벗하고 아첨 잘하는 사람을 벗하고 말만 잘하는 사람을 벗하면 해롭다 공자 왈
군자에게는 세 가지를 경계해야 할 일이 있다.
젊을 때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으므로 정욕을 경계해야 한다 장년이 되어서는 혈기가 막 왕성해지므로 다툼을 경계해야 한다
노년이 되어서는 혈기가 이미 쇠약해졌으므로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 양화 공자 왈 길에서 듣고서는 그것을 그대로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
이는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지도 않고 그대로 남들에게 떠들어대며 아는 척을 하는 것이다.
미자 주공이 노공에게 말하였다. 군자는 친족을 소홀히 하지 않고 대신들로 하여금 써주지 않는다고 원망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사람은 큰 잘못을 하지 않는 한 버리지 않으며
한 사람에게 모든 능력이 갖추어져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이는 군자는 각각의 능력과 재능에 따라 사람을 쓸 뿐이지 한 사람을 신뢰한다고 하여 중책을 맡기고는 그에게 모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자장 자하 왈
백성들의 신뢰를 얻은 후에야 그 백성들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고 신뢰를 얻지 못했을 때는 백성들은 자신들을 괴롭힌다고 여긴다 윗사람의 신임을 받은 후에야 가난을 하는 것이고 신임을 받지 못했을 때는 윗사람은 자기를 비방한다고 여긴다 요왈
자장이 공자에게 여쭈었다. 어떻게 하면 정치에 종사할 수 있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5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4가지 악덕을 물리친다면 정치에 종사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미덕은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고 수고롭게 일을 시키면서 원망을 사지 않으며
뜻을 이루고자 하면서도 탐욕은 부리지 않고 넉넉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위험이 있으면서 사납지 않은 것이다.
네 가지 악덕은 가르쳐주지도 않고서 잘못했다고 죽이는 것 미리 주의를 주지도 않고서 결과만 보고 판단하는 것
명령을 내리는 것을 테마니 하면서 기일만 재촉하는 것 사람들에게 고르게 나누어 주어야 함에도 출납을 인색하게 하는 것이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우리 삶의 근본을 가르치는 공자의 말씀을 통해
인간답게 사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논어를 통해 공자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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