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입니다.
저자는 레이체의 클라크입니다. 2년 전 우리 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귀여움이 우주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 작은 햄스터입니다.
햄스터는 햄토리라는 이름을 얻고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런 햄토리가 1년 전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죽음은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햄토리의 죽음은 아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햄토리를 더는 볼 수 없다는 상실감 그동안 관심을 더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햄토리가 불쌍하다는 연민 등 우는 이유는 다양했습니다.
아이들이 우는 모습을 보며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생명의 무게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햄토리는 우리 가족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세상에는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는 완화의료 전문인 저자가 대장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보낸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며 말기 암 환자가 기적적으로 회복되는 행운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책은 병이 완치되는 행운이 아니라
죽음을 받아들이며 현재를 즐기는 행복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아버지는 6개월이라는 시간에 가족과 보내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저자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죽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만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말기 한 자들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아는 반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시간을 다 가진 것처럼 살아갑니다.
그들은 조급하기 때문에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남은 삶의 순간을 깊이 음미합니다.
우리는 보통 나는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알고 있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릅니다.
세상에는 경험하지 못하면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경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인생입니다.
그것이 가슴 아픈 경험이라도 우린 성장합니다.
우리는 한 번의 실패를 평생의 실패로 확대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직장이 자신과 맞지 않을 때 지금 만남이 원하는 만남이 아닐 때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린 성장합니다.
적어도 내가 싫어하는 일과 잘 맞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 것만 해도 훌륭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인생이 경험을 통해 날마다 성장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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