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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소유의종말] 상위 1%의 선택

책돌이입니당 2023. 4.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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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소유의종말

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구독경제 소유의 종말'입니다.
구독 경제 소유의 종말 구독 경제란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주기적으로 생필품이나 의류 등을 받아 사용하거나

여러 종류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세계의 경제를 선도하는 애플 아마존 같은 기업들은 모두 구독경제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기업이 구독경제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구독 경제는 다른 경제 트렌드보다 선점 효과가 크다.
선금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인 만큼

소비자와 제공자 사이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 후발 주자는 이미 끈끈히 맺어진 신뢰를 뒤집고 들어가기가 어렵다.
상위 1% 기업들이 앞다투어 구독 경제를 도입하는 배경에는 이런 선점 효과가 있다.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결제 방식조차도 구독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구독 서비스에는 한계가 없으며 상상력의 끝에 구독 경제가 있다.
구독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 구독 적합성 구독자는 선금을 내면서까지 필요가 없는 제품과 서비스를 굳이 정기적으로 구독할 필요가 없다.
지금처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아닌 고객 각자에게 맞춤형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의 취향을 고려하고 숨겨진 불편을 알아내 해결해줘야 한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자 각각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아이디가 매우 중요하다 경제성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구독 경제의 경우 구독자가 일반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느껴야 구독을 고려할 수 있다.
경제성은 단순히 재화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명품시장이나 경험과 추억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 콘서트 여행 등은 경제성보다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도 큰 틀에서 효용성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처럼 경제성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교했을 때 구독 서비스만이 가지는 가치의 양적 차별을 모두 일컫는다

편리성 만약 기존 서비스보다 편리함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구독할 이유가 없다.
편리함이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금을 내면서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세 요인을 조합하면 구독 서비스는 구독자가 원하는 때 원하는 제품 혹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제공해야 한다

공유경제와 구독 경제의 차이 공유경제는 기본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하는 것이고 구독 경제는 효율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구독 경제의 대표적인 기업인 넷플릭스와 음원 사이트들이 다운로드가 아닌 스트리밍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곤도 마리에 자신이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가 되면서 구독 경제도 같이 조명을 받고 있다.
미니멀 라이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기존 구매 방식과 결이 다른 구독 경제를 택하고 있는 것이다.
구독 경제와 미니멀 라이프는

두 트렌드 모두 물건의 소유가 아니라 이용에 초점을 두는 것도 비슷하다 당연히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가 될수록 사람들은 기존의 구매 방식에서 한계를 느낄 것이고 구독 경제는 점점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다 한 발 앞서 나간 아마존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한 유통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했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2020년 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뮤직의 이용자가 5천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인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에 이어 3위에 이르는 수치다 2위인 애플 뮤직과의 가입자 수 차이는 500만 명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아마존 뮤직 사용자가 50% 이상 급증했다.
2020년 아마존 약국을 개설해 병원에서 처방한 의약품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소비자가 의사 처방전을 업로드하면 약을 제조해서 배송해 준다 시중의 약국과는 달리 소비자는 다양한 제약사들의 약을 비교해서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을 기반으로 한 사업의 다각화는 의류 분야도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부터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아마존 옷장이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약 7개 정도의 옷을 고르면 집으로 배달이 오고 입어보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반납하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이런 서비스를 하면 할수록 손해가 더 커질 텐데 아마존은 굳이 왜 이런 서비스를 하는 걸까 이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이기 때문이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선택했다면

선호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아마존은 예전부터 구독 경제를 관통하는 핵심 중 하나인 아이디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당장은 손해가 발생해도 맞춤형 데이터와 쌓아놓은 노하우를 이용해 더욱 큰 확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남성들을 위해서 스타일링에 맞게 자동으로 옷을 추천하여 주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2020년 9월부터 시작했다.
아마존 옷장에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당연히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올라가고 아마존에 대한 충성심도 같이 올라갈 것이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아마존을 이용할 수밖에 없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독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이제는 고객의 니즈를 말하기 전에 먼저 제시할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한 시대다 디즈니 넷플릭스와 전쟁 시작 디즈니가 2019년 11월부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ott 시장의 세계 1위 넷플릭스 아성에 도전한 것이다.
디즈니는 토이스토리를 만든 픽사 어벤저스의 제작사 마블 스타워즈로 대표되는 루카스 필름 내셔널 지오그래픽까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ip 부자 기업이다. 심지어 디즈니는 할리우드의 큰 손 21세기 폭스를 인수하여 짐승 가족 엑스맨 등의 ip까지 확보한 전 세계 콘텐츠 업계의 절대 강자다 우리가 좋아하는 미키 마우스 아이언맨 토르 다스베이더 등 유명한 캐릭터의 상당수는 디즈니의 캐릭터다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외에도 스포츠 전문 서비스인 espn 플러스와 별도의 ott 서비스인 훌루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2020년 2월 초 훌루의 가입자는 3600만 명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으며

espn 플러스 가입자도 140만 명에서 1천210만 명으로 증가 추세다 디즈니 플러스만 보면 가입자가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의 반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훌루 등 디즈니 계열 ott 가입자를 모두 합하면 넷플릭스 가입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가입자를 확보 중이다.

디즈니는 이미 ott 절대 강자인 넷플릭스를 위협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요소를 다 갖춘 디즈니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디즈니 고객들의 선호도 예상 구입 제품 등을 확인하고 예측할 정교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는 콘텐츠와 캐릭터 상품을 제공하지만

고객이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 알 수가 없다.
지금까지 디즈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넷플릭스나 동영상 플랫폼 등에 팔고 나면 그 이후에 시청자의 피드백을 얻어내기가 어려웠다.
구독 경제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트에 접속하는 개인 아이디다

구독 서비스에는 결국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 당연한 순서로 니즈의 알고리즘을 찾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하고 거대한 데이터의 바닷속에서 개인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로그인 아이디가 필수다 디즈니는 자신들의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고자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이제 디즈니의 약점인 아이디 경제의 문제는 데이터가 쌓이면서 곧 해결될 것이다.
구독자 각자에게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id 경제는 이미 시작됐다 시장의 영역도 점점 커지고 있다.

에스토니아 세계 최초로 국가의 전반적 행정을 디지털화한 나라 세계 최초로 인터넷 투표를 시작한 나라 세계 최초로 전자영주권인 이 레지던스 제도를 시작한 나라 세계 최초로 전 국민의 유전자 지도를 만들려는 나라 인터넷 전화의 대명사 스카이프

해외 송금과 핀테크의 대명사 트랜스퍼와이즈 세계 각국에서 음식을 배달하고 있는 배달 로봇 회사 스타십 테크놀로지 우버의 아성을 위협하는 차량 공유 플랫폼 볼트 이 모든 것이 있는 나라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는 1990년대 초 소련에서 독립했다.

나라에 천연자원도 없고 국토도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뿐인 작고 가난한 나라였다.
독립할 당시에 전화기 보유 가정이 절반이 안 됐을 정도로 it와는 거리가 먼 나라였다.
그런 나라가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이런 디지털 서비스의 배경에는 2001년 제작된 엑스 로드라는 시스템이 있다.
엑스로드는 국가와 민간의 디비를 연결해 주는 정보 공유 디지털 시스템이다.
대단한 점은 엑스로드가 정보를 담는 중앙 서버 없이 여러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블록체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엑스로드는 에스토니아 국민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에스토니아 국민은 태어나면서 출생 병원에서 디지털 고유 번호를 받고 엑스로드에 등록된다 엑스로드에 등록된 고유 번호를 가지고 금융 의료 등 대부분의 국가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엑스로드로 가능해진 서비스는

금전상의 이득뿐 아니라 에스토니아 국민들의 삶도 편리하게 해 주었다.
에스토니아에서는 도서관 병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방문할 때 아무것도 가져갈 필요가 없다.
그저 자신의 고유 번호를 말하기만 하면 된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구독자와의 신뢰 자본이 축적돼야 한다 구독 서비스는 먼저 돈을 지불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다 즉 소비자는 선금을 내는 것이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말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구독자들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과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 비용에 대해서 너무 의식한 나머지

구독자를 유지하는 비용을 줄이면 구독자는 기업의 변환 분위기를 감지하고 떠나갈 것이다.
구독 서비스 회사는 항상 장기적으로 구독자를 봐야 한다 구독 경제 시장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유사한 서비스와 상품을 가지고 구독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구독 경제 생태계 역시 소수의 승자만 살아남는 치킨게임이 될 여지가 충분하다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는 창업자라면 단순히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자를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라 생각하며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상위 1% 기업들이 선택한 구독 경제로 당신의 불을 구독하라 여기 소개한 내용 외에도 전 세계 구독 경제에 대한 다양한 예제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구독 경제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직접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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