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한비자] 혼란한 시대 제왕의 통치방법

책돌이입니당 2023. 3.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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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안녕하세요. 혼란한 시대의 통치자가 효과적으로 통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덕치가 오를까요. 법치가 오를까요. 그래서 오늘은 한비자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말기 한 나라의 공자로

법치주의를 주장한 한비와 그 일파의 논조입니다 한비는 혼란한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오로지 강력한 법치만이 혼란을 잠재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제왕학의 영원한 성전 한비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원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라 군주에게 어떤 일을 말할 때 설령 사실을 바르게 헤아렸다고 해도 반드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며 이치상 완전하다고 해도 반드시 채택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그 이유는 어떤 일의 옳고 그름은 일정한 기준에 근거하지 않고 단지 결정권을 쥐고 있는

군주의 생각에 따라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하가 군주에게 의견을 말해 불신을 받게 되면 끝내 다른 사람의 잘못을 헐뜯는 비열한 자로 취급 받든 지 재앙이 닥치게 된다는 것이다.
애신 총애하는 신하 군주는 천하의 만물 가운데 가장 존귀한 존재이며

막강한 권력을 지닌 자이다. 그러나 군주가 총애하는 신하의 권세나 지위를 자신보다 더욱 높게 만든다면 백성들의 발걸음은 군주에게서 신하에게로 옮겨갈 것이다.
그러면 법이 문란해지고 군주의 신변은 위태로워질 것이다.
현명한 군주라면 아무리 아끼는 신하일지라도

그 분수에 맞는 권한을 주어야 한다 주도 군주의 도리 군주가 지켜야 할 도리로 우선 마음을 비워 조용한 상태인 허정을 제시했다.
이것은 군주가 비록 지혜롭고 능력이 탁월하더라도 마음을 비우고 고요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신하들은 군주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모르게 돼 자신들의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게 되며 군주가 이를 바탕으로 신하를 부리면 쉴 수가 없을 것이다.
또한 한빈은 군주가 지켜야 할 도리를 방비하기 위해서는 군주의 권력을 위협하는 다섯 가지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

신하가 군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다.
둘째 신하가 나라의 재정을 장악하는 것이다.
셋째 신하가 군주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넷째 신하가 제멋대로 백성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 신하가 개인적으로 패거리를 모으는 것이다.

신하가 위와 같은 짓을 하면 군주는 지위와 덕과 통제력 및 지지자를 잃게 된다.
유도 법도가 있다. 한비는 현명한 군주라면 법률에 따라 인재를 등용해야지 다른 신하들의 평판에 근거해 임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평판에 근거해

임용된 자는 군주와 나라를 위해 일하기 보다는 아랫사람과 어울려 개인의 욕심을 채우거나 힘 있는 세력가를 위해 일을 꾸미기 때문이다.
현명한 신아람 사람의 손과 같은 존재이다.
그는 군주가 세운 법률을 존중하고 사사로운 술책을 버리며 군주의 뜻에만 따르는 사람이다.

이병 두 개의 칼자루 병이란 물건의 손잡이 또는 칼자루를 뜻한다 그러므로 이 병은 두 개의 칼자루 또는 두 가지 도구를 의미한다 두 가지 도구란 신하들을 다스리는 방법인 형과 덕 상과 벌을 말한다

한비는 육아 사상의 핵심 개념인 이니 덕이니 소와 같은 것들에 주목하지 않았다.
단지 원칙에 의해서 통솔해 나가는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주장의 핵심은 법을 어긴 자에게는 벌을 주고 법을 잘 지킨 사람에게는 상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상벌의 모든 권한은 군주에게 있으며 그 권한은 두 개의 칼자루와 같으므로 잡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달리 움직일 수 있다 고분 홀로 분격하다 자신의 주장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홀로 울분에 가득 찬 마음을 터뜨린다는 뜻이며 한비 자신이

생각하는 군주론과 통치술이 다 들어있는 명편으로 진시왕도 이 글을 읽고 감탄했다고 한다 통치술에 정통한 인재는 미래의 일을 미리 알며 법도를 준수하는 인재는 강인하며 강직하다 이들이 군주의 신임을 받아 임용되면 법령을 어기면서 자기 이익만을 추구해

나라를 좀먹는 사람들의 행동이 바로 잡힐 것이다.
그러나 통치술의 정통한 인재나 법도를 잘 준수하는 인재는 정론만을 내세워 군주의 편협하고 왜곡된 생각을 바로 잡으려 하기 때문에 군주의 총애를 받거나 높은 벼슬자리에 뽑히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기에 이들은 지위가 낮고 따르는 자도 없으며 항상 신변의 위협을 느끼므로 홀로 울분에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세난 유세의 어려움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은 설득하려는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려 내가 말하려는 것을

그에게 맞출 수 있느냐 하는 점에 있다.
설득하려는 상대가 높은 명예를 구하려는 사람인데 오히려 많은 이로움으로 설득하면 비속하다고 여겨져 홀대받는다 설득하려는 상대가 많은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람인데 오히려 높은 명예로 설득하면

생각이 없고 현실의 어두운 자로 여겨진다.
유세를 할 때 힘써야 할 점은 상대방이 자랑스러워 하는 점은 칭찬해 주고 부끄러워하는 점은 감싸줘야 한다는 것이다.
유세의 대의는 상대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며 말투도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그런 뒤에야

자신의 지혜와 말재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용이라는 동물은 유순에 길들이면 탈 수 있다.
그러나 턱 밑에 한 자쯤 되는 거꾸로 난 비늘 바로 영인이 있는데 만약 사람이 그 비늘을 건드리면 반드시 그 사람을 죽인다.

군주에게도 영인이 있다. 유세하려는 자는 군주의 영인을 건드리지 않을 수 있어야만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수 군주가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 군주가 지켜야 할 세 가지 정치 원칙이 있다.
첫째 군주는 신하들이 권력의 핵심에 있는 자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 간언했을 때 그 말을 누설하지 말아야 한다 누설한다면 가난하는 신하들이 감히 총애를 누리고 있는 무리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서는 군주에게 들려줄 수 없게 될 것이다.
둘째 군주가 신하들을 아끼거나 미워할 경우

측근들의 의견에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 독단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군주는 위험이 없게 되고 권세는 신하의 손안에 들어가게 된다.
셋째 군주가 할 일을 신하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군주가 할 일을 신하에게 맡기는 것은 권력을 신하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남면 군주

군주가 정사를 살필 때 얼굴을 남쪽으로 향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신하들이 북쪽의 군주를 향하고 있는 것을 북면이라 한다 군주가 나라를 다스릴 때 범하기 쉬운 허물로 다음 것들이 있다.
첫째 한 신하에게 어떤 일을 맡기고서는

또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감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군주가 법률을 밝혀 대신들의 권위를 제압할 수 없는 것이다.
셋째 군주가 법을 떠나 신하들끼리 감시하게 하는 것이다.
군주가 신하들의 거짓과 그릇된 행동을 막기 위해서는 신하들이 처음.
한 말과

그 결과의 합치 여부를 반드시 정확하게 살펴 후한 산과 엄한 벌을 줘야 한다 그러면 군주는 신하들의 말에 의해 분별력을 잃게 되는 일이 없게 될 것이며 신하들 또한 교묘한 변설로 군주를 속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식사 사악함을 경계하라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면서 강대국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사악한 행위를 경계하는 것이다.
사악한 행위란 나쁜 행위를 말하는데 한비는 첫째로 미신을 반대했다.
곧 거북이 등껍질을 태워 점을 보거나 산 가지를 헤아려 점꾀를 뽑고 별자리의 이동을 보고 무모한 전쟁을 일으켜

영토를 잃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어리석은 행동을 반대하는 것이다.
둘째 강력한 왜구 제우들의 도움에 의지해서 나라를 넓히려다가 오히려 멸망을 재촉하는 행위를 반대했다.
셋째 상벌의 남용을 반대했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제왕이 지녀야 할 통치의 모든 것을 담은 고전입니다 한비자는 진시왕에 의해 읽힌 뒤 중국의 통치술에 관한 고전으로 널리 읽혔을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는 법과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으로 꼽혀왔습니다.
혼란한 시대의 통치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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