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약 내가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어떨까요.
실망과 좌절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갈까요.
아니면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갈까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본인한테 보다 나은 삶이 될까요.
그래서 오늘은 닉 브이치치의 플라잉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장애를 극복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희망의 복음 전도사 닉 브이치치의 러브스토리 결혼 아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많은 실현과 고난을 겪었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도전의 상징이자 희망의 증거가 된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때만 날 수 있다.
보다시피 나는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장애를 안고 있다.
하지만 잠시 이야기를 나누거나 강의를 들어본 이들은 내가 온갖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음을 금방 알아차린다
어쩜 그렇게 긍정적인지 한계를 극복할 힘을 어디서 얻는지 궁금해하며 묻는 이들도 한둘이 아니다.
대답은 늘 한결같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죠.
그러고 나서 믿음을 행동으로 옮겨요.
내겐 신앙이 있다. 세상에는 보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 맞고 들을 수 있는 따위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도 그 존재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대상들이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그러하시다 창조주께서 특별한 뜻을 이루시기 위해 나를 지으셨음을 확신하며 그 신앙과 신념을 행동에 옮길 때마다 그분의 은총을 입게 된다는 사실을 털끝만큼도 의심하지 않는다 언제나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늘 얻을 수 있다.
나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진리다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무언가를 믿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지 말라 꿈이 실현되길 기대하고 믿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믿고 말고는 선택의 문제다 그러나 일단 무언가를 믿기로 작정했다면 그 뒤로는 줄곧
거기에 근거해서 움직여야 한다 믿음만 가지고는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우리는 믿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 문제보다 해법에 초점을 맞추다 세월이 갈수록 이렇게 태어난 원인보다는 생존 방법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다리가 없는 이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 이동해야 할까 어떻게 제 몸을 돌볼 수 있지 학교는 어찌해야 할까
다 큰 뒤에는 무얼 먹고살지 물론 아직 어렸던 나는 그런 일에 눈꽃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표준에 미달하는 신체를 가졌다는 의식마저 없었다.
멋진 몸을 가진 덕에 어딜 가나 주위의 시선을 받는 줄 알았다.
무쇠처럼 단단해서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믿었다.
가엾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쌀자루 같은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소파에서 마룻바닥으로 뛰어내리고 자동차 의자를 타 넘고 마당을 해 집고 돌아다닐 때마다 마음을 졸여야 했다.
난생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태워 언덕을 내려보낼 때 어른들이 얼마나 조마조마했을지 상상이 간다.
약간의 공기를 뱃속에 담은 채
조그만 발로 퍼덕거리기만 하면 얼마든지 물에 떠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헤엄치는 법을 배운 뒤로는 툭하면 수영장이나 연못으로 뛰어들었다.
지켜보는 이들로서는 기겁할 노릇이었다.
몸통에 부속범처럼 달려 있는 조그만 발은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도구가 되었다.
하나로 들러붙은 발가락을 분리하는 수술 덕분에
할 수 있는 일이 놀라우리만큼 많아졌다.
휴대전화나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서 글을 쓰게 된 것 역시 크나 큰 축복이었다.
일생 일대의 장벽에 마주치다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기까지 그런 학습 기회를 무사히 가져야만 했다.
다들 짐작하겠지만 나 자신이 누구이며 세상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일생일대의 장벽과 마주쳤다. 어디에도 끼어들 틈이 없어 보였다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여럿이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았지만 끈질기게 괴롭히는 패거리들도 있었다.
잔인한 이야기들이 귓가를 스칠 때면 마음이 무너지기 일쑤였다.
팔다리가 없는 몸뚱이를 소재로 우스갯소리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 제 한 몸 간수하기도 버거워서 사랑하는 이들에게 짐만 되리라는 자괴감이 점점 깊어갔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 수 없을 게 틀림없다는 두려움도 컸다.
안아주지도 지켜주지도 자녀들을 붙잡아 주지도 못하는 남편을 얻고 싶은 여자가 어디에 있겠는가 그렇게 속을 끓이다.
보니 생각도 시시각각 어두워졌다.
하나님은 어쩌자고 이런 몸을 주셔서 박탈감과 외로움에 잠 못 이루게 하시는지 알 수가 없었다 가혹한 벌을 내리신 게 아닌지 또는 내 존재를 알고나 계신지 궁금했다.
무슨 잘못을 저질러서일까 자녀들을 한없이 사랑하신다는 분이 어떻게 이다지도 잔인하실 수 있단 말인가
8살 무렵부터 그늘지기 시작한 사고 방식들은 절망적이고 파괴적인 충동을 부채질했다.
벼랑 끝에서 뛰어내리거나 욕조 밑바닥에 가라앉을 꿍이를 얼마나 자주 했는지 모른다 수영을 배운 뒤부터는 물에 들어가 있어도 걱정하는 식구가 없으니 목숨을 버리는 건 일도 아니었다.
10살 때쯤
마침내 물에 들어가 세상과 작별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몇 번이고 몸을 엎어서 물에 코를 박으려 했지만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문득 이렇게 죽으면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평생 슬픔과 죄책감을 안겨드리게 된다는 착각이 들었다.
그분들에게 그런 부담을 지울 수는 없었다.
새로운 도전 시간이 가면서 하나님의 섭리가 서서히 그러나 또렷하게 드러났다 내 삶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흘러갔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또래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권하면서
친구들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가까운 벗들에게 장애를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자 정말 마음이 움직이는 게 보였다.
더러는 흥미로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기까지 했다.
거기서 용기를 얻어 학생 단체들이나 교회 모임에 가서도 강연을 했다.
긍정적인 반응이 거듭되자 새로운 시각이 열렸다.
갈수록 삶의 목적이 분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길을 열려주는 게 나의 존재 이유임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나 자신이 가치 있는 인간이란 자각이 생겼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더 깊어졌고 실천이 뒤따르면서 한층 강해졌다.
믿는 데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져
국제적인 강사이자 복음 전도사가 되는 길에 들어섰고 지금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이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말할 수 없이 신나고 보람 있는 삶을 상급으로 누리고 있다.
밀어내지 말고 끌어당기라 존중을 받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졌고 더 멀리 나가도 괜찮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남다른 몸을 가졌다는 건 스스로 씌운 둘레에 지나지 않는다 할 수 없는 일이 많았지만 제 힘으로
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도전을 극복해 나갔다.
내가 봐도 놀라울 지경이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수영을 하고 수학을 잘해서 우등상을 받았으며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데도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나서부터는 남들도 소중히 여기기에 이르렀다 상대를 높이 평가할수록 같은 수준의 인정이 돌아왔다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건 성경의 일관된 메시지다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면 남들까지 아끼고 용납하게 된다.
누구라도 이웃을 사랑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밀어내지 말고 끌어당기라 자기도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남들이 귀하게 여겨주기를 기대하는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얘기다
하지만 당당하고 씩씩한 태도를 잃지 않으면 다른 이들도 가까이 다가오고 싶어 할 것이다.
존재 자체가 이웃과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고 격려하며 용납하는 기운을 불어넣는다는 건 곧 그 내면에 사랑이 있다는 뜻이다.
숨이 끊어질 것처럼 아파도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하나님은 부족한 날을 사용하셔서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신다 누구나 제 몫의 짐을 지고 산다 우리를 짓누르는 어떤 문제보다 하나님은 더 크시다 툭툭 털고 일어나라
인생은 아름답고 또 계속되어야 하니까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닉 브이치치의 어린 시절은 고난과 역경 좌절과 시련이 있었으나 긍정적인 생각과 끝없는 도전을 통해 인생의 반전을 만들어낸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있는 책입니다.
팔다리가 없어도 서핑에 도전하고 요리를 하고 드럼을 연주하고 타이핑을 치고 결혼을 하고 그리고 아이를 낳고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그의 끝없는 도전과 삶의 비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닉 브이치치의 고난 극복과 도전 정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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