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사기열전] 춘추전국시대 인물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책돌이입니당 2023. 3. 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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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사기 열전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사기의 열전을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구성한 책입니다.
왕들과 제후들을 위해 몸을 바치면서까지 헌신했던 인물들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간들이 성공과 좌절 우정과 배반

지혜와 탐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관중 포숙 관중과 포숙아의 두터운 우정 관포지교란 관중과 포수가의 사임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우정이 돈독하고 아주 친한 친구 사이를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형편이나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친구를 무조건 위하는 우정이다.
춘추시대 제나라에 관중과 포수가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서로 뜻이 맞는 친구 사이였는데 관리가 되면서 각자 다른 길을 갔다.
관중은 제나라 군주 양공의 공장인 규의 보좌관 포수 가는 규의 이복동생인 소백을 섬겼다.

반란이 일어나 관중은 귀와 함께 노나라로 포수가는 소백과 함께 거 나라로 달아났다 반란이 진압되고 규와 소백의 임금짜리 때문에 정적이 되었고 결국 소백이 포수가와 함께 먼저 귀국해 임금이 되었다.

임금이 된 소백이 관중을 죽이려고 하자 포수가가 엎드려 간곡히 청했다.
전하 한 나라의 주인으로 만족하신다면 신의 보살핌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천하의 주인이 되고자 하신다면 부디 관중을 발탁해 쓰셔야 합니다.

환궁은 포수가의 건의대로 관중에 벼슬을 주어 등용했다.
관중은 환궁을 도와 여러 제후들을 굴복시키고 춘추시대 패권을 차지했다.
포수 가는 관중의 성공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고 두 사람의 우정은 변함이 없었다.
관중은 그런 포수가가 더없이 고마워 곧잘 이런 소리를 했다.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수 가다 이 스스로 화를 벗어나지 못한 말 다듬이 한 비 용의 비누를 잘못 건드리면 죽임을 당한다 한 비는 타고난 말더듬이 었다.
그 때문에 말은 잘못했으나 글자 중 하나는 뛰어났다

한비자는 정치에 대하여 글을 많이 썼는데 세 난 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유세관은 자기 언변을 펼치기 위해 먼저 윗사람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상대방의 변화하는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상대방의 반응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옛날에 정나라 무공이 호나라를 정복하고자 자기 딸을 호나라 왕에 시집 보냈다.
그리고 신하들에게 물었다. 과인이 이제 군사를 일으켜 국토를 넓히려고 하는데 어느 나라를 쳤으면 좋겠는가

이때 임금의 속마음을 눈치챈 관기사가 나서며 아래였다.
코나라를 쳐야 합니다. 무공은 어떻게 사위 나라를 치냐면서 거짓으로 화를 내고 관기사를 처형했다.
혼나라 임금은 이 소식을 듣고 안심하여 데뷔를 안다가 무공의 습격을 받아 멸망하고 말았다.

용은 길들이면 타고 다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목에는 영인이라 해서 거꾸로 난 비늘이 있으니 그것을 만지면 반드시 죽음에 이르게 된다.
군주에게도 영인이 있으니 그에게 유세하고자 하는 자는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유세는 대체로 성공할 것이다.
후세의 이름을 알린 손씨 가문의 병법서 손무 손빈 미인도 병법에는 예외가 아니다.
오나라 왕 함녀는 궁녀 180명을 모아놓은 가운데 손무의 병법을 시험하는데 손무는 그 자리에서 군령을 따르지 않는 왕의 총애하는 궁녀 둘을 도끼로 베어버린다

이를 본 국녀들은 자로 잰 듯 손무의 호령대로 움직였다.
사 실전 병법의 최고수 오기 출세를 위해 아내를 버리다 오기는 위나라 사람으로 노나라 군주를 섬겼다.
제나라가 노나라를 공격하자 논나라에서 오기를 장군을 삼고자 했다.
그런데 오기의 아내가 제나라 여자에서

노나라는 오기와 제나라의 관계를 의심했다.
그러자 오기는 출세를 위해 아내를 죽여 제나라 편이 아님을 증명했고 오나라는 오기를 장군으로 삼아 오기는 제 나라를 쳐서 대승을 거뒀다.

은혜를 베푸는 것도 병법의 하나 오기는 장군이 되자 신분이 낮은 병사들과 같은 옷을 입고 식사를 함께 하였다.
잘 때에는 자리를 깔지 못하게 하였으며 행군을 할 때도 말이나 수레를 타지 않고

자신의 식량은 직접 짊어지고 다니는 등 병사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었다.
한 번은 병사 등에 큰 부스럼이 나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오기는 그 병사를 위해 고름을 입으로 빨아주었다.
병사의 어머니가 그 소식을 듣고는 통곡하자 옆에 있던 사람이 의아해 물었다.
아들이 고름을 친히 빨아주었는데 어찌 통곡합니까

그러자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작년에 장군께서 그의 아버지의 등창을 빨아준 적이 있었는데 그 이는 감격한 나머지 용감하게 싸움터에 나가 싸우다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장군이 지금 또 아들의 등창을 빨아주었으니 자식도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다 분명히 죽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는 것입니다.

오 먼저 정적을 제거하라 감무 세 사람이 비방하면 효자도 살인자가 된다.
감문은 진나라의 장수였는데 진나라 무왕이 한 나라 정벌을 하기로 하고 연합작전을 위해 위나라로 감무를 보냈는데 간무가 빈손으로 되돌아왔다 무왕이 물으니 감무가 설명했다.

신이 빈손으로 돌아온 이유는 이렇습니다.
옛날에 효자로 이름난 증삼이 있었는데 증삼과 이름이 같은 자가 살인을 저질렀고 어떤 이가 증삼이 어머니에게 아들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식의 성품을 잘 아는지라 이를 믿지 않았는데 그 소문을 전하는 사람이 세 사람이 되자 그 어머니는 도망을 쳤습니다.
신이 중도에 돌아온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이가 세 사람이 넘었습니다.
이 말에 무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과인은 헛소문을 퍼뜨리는 자의 말을 듣지 않기로 그대에게 맹세하노라

육 사냥을 마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 한신 토사구팽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한나라 명장 한신은 향후를 물리치고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유방은 황제에 오르자 한신의 공을 높이자 그를 초나라 왕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한신이 점점 힘이 커지는데 불안해 한신을 제거하기로 했다.
내가 오랜만에 사냥을 즐기고 큰 잔치를 열 생각이니 모든 제후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이시오

사냥과 잔치 핑계를 댔지만 이는 한 신을 잡으려는 꾀였다 한신은 이 소식을 듣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때 부하가 왕이 싫어하는 종리매를 죽여서 바치면 의심을 풀 것이라고 제안했다.
종림에는 향후 밑의 장수였으며 지금의 한심 밑에 있었다.

종림에는 이 말을 듣고 유방이 그동안 당신을 치지 못한 까닭은 우리가 같이 있었기 때문이오 그런데 그대가 유방의 비율을 맞추려 한다면 내 스스로 여기에서 목숨을 내놓겠소 다만 내가 없어지면 그다음은 당신 차례임을 명심하시오 이 말을 하고 종류에는 자결했다.

그 목을 가져간 한신은 유방의 오해를 풀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유방은 종리매가 죽었다는 소식에 즉시 한신을 붙잡아 가두었다 한신은 뒤늦게 하늘을 우러러 탄식했다.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결국 한신은 토끼 몰리가 끝나자 버림받은 사냥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사기 열전에서는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의 우정과 배반 이익과 손해 정신과 물질 지혜와 우둔함 탐욕과 배품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 시대정신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시대 진정으로 필요한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용기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등 스스로 생각해보고 철학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 당시의 시대 정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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