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교육과 관련되는 괜찮은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책 제목은 공부 머리 독서법이고 책 그루에서 2018년 5월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서 교육 전문가인 최승필 선생님입니다.
책 표지에 보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 교육의 모든 것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우선 차례를 살펴보면 머리말과 총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일부 초보 독서가를 위한 공부 머리 독서법은 총 8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초등 우등생 90%는 왜 몰락하는가 2장 언어 능력의 성적을 결정한다
3장 이야기 책은 어떻게 성적을 올리는가 4장 이야기 책도 싫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 5장 책과 담쌓은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 돌파구를 찾아라 6장 독서형 인재가 되는 첫걸음 7장 무엇이 우리 아이의 읽기 독립을 가로막는가 마지막 8장 툭하면 바뀌는 입시 제도 흔들리지 않는 대처법은
그리고 2부 숙련된 독서가로 가는 공부머리 독서법에서는 총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1장 지식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 2장 지식 독서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깝다 마지막 3장 단기간에 언어 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그리고 각 장의 끝부분에 연령별 유형별 독서 지도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일단 목차만 봐도 독서 교육에 대해서 상당히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머릿말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독서 교육과 관련되는 가설을 두 가지 설정하고 그것을 검증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두 가지 가설이 무엇이냐 가설 1 읽기 능력이 높을수록 공부를 잘한다 가설 2 독서는 읽기 능력을 끌어올린다
일부 1장 초등 우등생 90%는 왜 몰락하는가 여기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갈 때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 때 성적이 급변한다고 나옵니다.
특히 사교육의 영향력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유효하지만 갈수록 그 영향이 감소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교육을 받으면 아이가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공부가 아니라 듣고 이해하는 공부라서 그렇다는 겁니다.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일부 이장 언어 능력이 성적을 결정한다에는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 핵심 포인트가 나와 있습니다.
공부 머리 좋은 아이들의 공통점은 독서를 많이 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공부 머리를 키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독서입니다.
이 책의 결론은 사실 이겁니다.
이 주장에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학교에서 보면 아이들의 독서 편차가 상당히 큽니다.
작년 4학년 저희 반 아이들의 경우에도 1년 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가장 많이 빌려서 읽어본 아이는 약 170건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가장 적게 빌린 아이는 딱 한 권만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 한 권만 빌린 아이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라는 사실
저는 몇 학년 담임을 하든지 가장 강조하는 것이 독서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늘 국어 시간에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학교 도서관에 가서 다 함께 책을 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물론 저도 아이들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3분의 1 정도 되는 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고 친구들과 장난을 치거나 떠들거나 그래서 그 아이들을 단속하느라고 제가 책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1년 동안 지켜보면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을 때 그렇게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은 1년 내내 계속 똑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아무리 독서를 강조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가더라도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은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은 책 읽는 것이 낯설고 귀찮고 싫은 겁니다.
물론 이것이 지금 당장 표시가 나지는 않습니다.
만약 피아노 학원을 다니거나 태권도 학원에 다닐 경우에는 단기간에 눈으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피아노의 경우에는 바이엘을 몇 달 치면 다음에는 체르니로 넘어가고 그게 눈으로 금방 확인이 됩니다.
하지만 독서는 지금 당장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든 그렇지 않은 아이든 눈으로 그것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그 차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이 아이들이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은 그 차이는 정말 따라가려야 따라갈 수 없게 벌어질 겁니다.
배경 지식 측면에서도 그렇고 책을 읽을 때 형성된 상상력 창의력 어휘력 등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겁니다.
이 책에 이와 관련된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인간의 뇌는 천억 개의 신경세포 뉴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천억 개의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라는 틈으로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 틈이 얼마나 조밀하고 원활하게 연결되어 있느냐가 그 사람의 지적 정신적 능력을 결정합니다.
뇌를 많이 쓰면 시냅스의 연결 방식이 개선 강화되고 많이 쓰지 않으면 연결이 퇴보하거나 끊어집니다.
2014년 oecd는 22개 회원국의 국민 15만 명을 대상으로 문맹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조사 결과가 자뭇 충격적입니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문맹률이 22개국 중 3위를 기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중장년층 중 상당수는 전자제품 설명서나 약 사용법 같은 간단한 글조차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언어 능력이 이렇게 낮은 것은 세계 최저 수준의 독서율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책을 읽으면 뇌의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돼서 뇌가 발달하게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뇌가 갈수록 퇴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해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무섭죠 그러니까 아이들에게만 책 읽어라 책 읽어라 강요하지 마시고 부모님들도 먼저 솔선 수범해서 지금 당장 책을 읽으셔야 됩니다.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책을 읽지 않는지 제가 본 사례를 또 말씀드리자면 요즘 아이들은 어휘력이 아주 부족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수학 단원 평가를 보게 되면 늘 시험 볼 때 아이들 몇 명은 항상 손을 들어서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그 질문이 시험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즉 시험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를 몰라서 아이들이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들도 아시겠지만 요즘 초등 수학은 예전처럼 기계적으로 문제를 많이 정확히 푸는 것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천구 개정 교육과정부터 수학 교육과정에 스토리텔링이 도입됐습니다.
특히 수학의 각 학년의 모든 단원 도입은 항상 스토리텔링으로 시작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수학을 너무 어려워하고 싫어하니까 조금 재미있게 접근을 하기 위해서 교육 당국도 그렇게 머리를 짜낸 겁니다.
그리고 요즘 수학 평가도 예전처럼 문제를 빨리 많이 정확히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문장제 문제를 읽고 즉 문장으로 된 긴 지문의 글을 읽고서 그 글을 해석해서 그것을 수학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기본적인 어휘력이나 이해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수학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특이한 부분으로 이야기 책도 싫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 3분의 1 독서에 답이 있다.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재미있는 책도 읽기를 싫어하는 경우에는 부모님이 그 책의 3분의 1 정도만 읽어주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그 뒷부분의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어달라고 조르겠죠.
그러면 부모님은 아이에게 직접 스스로 읽도록 시키면 된다는 것입니다.
꼭 이 사례뿐만 아니라 제가 예전 책 리뷰에서 소개한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 힘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 중학교 2학년 정도까지는 하루에 15분씩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현실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교 12학년 아이한테 하루 15분씩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점은 저도 인정
그러면 꼭 책이 아니더라도 괜찮은 c 칼럼 소설의 일부분 그런 부분들을 가끔씩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은 상당히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책과 담 쌓은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 돌파구를 찾아라 여기에 반복 독서는 힘이 세다라고 하는 내용도 나와 있습니다.
이것도 공감합니다. 저 역시도 괜찮은 책들은 여러 번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아마 이런 경험들이 있을 텐데 꼭 책뿐만 아니라 영화도 첫 번째 볼 때와 두 번째 볼 때와 세 번째 볼 때의 느낌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보통 아이들은 한 번 읽었던 책은 다시 읽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보는 수준에서 다소 어려운 책은 한 번 읽고서 끝내고 안 보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읽게 되면 처음.
볼 때는 안 보였던 내용들이 보이게 되고
새로운 것들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반복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읽기 독립을 망치는 최악의 적은에서는 스마트폰을 꼽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아이들이 책 읽을 시간에 너나 없이 스마트폰 게임이나 유튜브 시청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편식해줘서 고마워에서는 독서 편식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골고루 익힌다고 마음먹는 순간 독서 교육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독서 편식은 그 기간의 길고 짧음의 문제이지 영원히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독서 편식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올린 영상 독서 편식하는 아이 괜찮을까요.
독서 편식에 대한 세 가지 관점 그 영상을 참고해서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 책은 독서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훑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12년 동안 독서 논술 교육을 하면서 느낀 다양한 실질적인 사례들이 나오니까 보다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딱 느낀 점은 역시 슈퍼 베스트셀러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 점입니다.
독서에 대해 짜임새 있게 체계적으로 서술이 잘 되어 있고 한 번 보고 책장에 꽂아둘 책이 아니고 여러 번 보면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정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5초 요약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독서 교육 전문가인 최승필 선생님이 쓴 공부머리 독서법입니다.
책 표지에는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 교육의 모든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말처럼 이 책에는 독서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그리고 실질적인 내용들이 자세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든 그렇지 않은 아이든 고학년이든 저학년이든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독서 교육 사례들이 나와 있으니까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만한 책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독서를 해서 여러분들에게 괜찮은 책이 있으면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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