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따지 않은 감은 감이 아니더냐] 마음 다스리는 이야기

책돌이입니당 2023. 4.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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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 않은 감은 감이 아니더냐

안녕하세요. 오늘은 따지 않은 감은 감이 아니더냐 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일장 물과 바람과 돌의 인연 이장 불성의 길 삼장 불성이 길 투 사장 스님과 절 이야기 오장 절 밖으로 간 스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물 안에 부처가 웃는다 옛날 할아버지가 산속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요란한 소리를 들었다.
깜짝 놀라서 둘러보니 나무 위 새둥지 앞에서 뱀이 혀를 넬렁거리고 있었다.

새를 잡아먹으려고 못된 뱀 같으니라고 할아버지는 얼른 달려가 작대기를 휘어서 독뱀을 숲 속으로 쫓아 보냈다.
고마움을 느낀 새는 할아버지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리고 그 새가 사라진 자리에는 조그만 샘이 있었다.
목이 말랐던 할아버지는 샘물을 꿀꺽꿀꺽 마셨다.
그리고 이내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가 깨어보니 날은 이미 어둑어둑 해져 있었다.

서둘러 산을 내려오는 할아버지는 자신의 발걸음이 무척 가볍게 느껴졌다.
해가 져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할머니는 걱정이 되어 산길을 올랐다.
얼마쯤 올라 산 기슭에 다다랐을 때 할아버지와 비슷한 젊은 청년이 내려오고 있었다.

할머니가 그 청년에게 다가가 물으려 하자 그 청년은 할머니에게 먼저 할멈 나야 나 나 당신 남편이야 하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할아버지가 마신 샘물은 젊어지는 샘물이었다.
다음 날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그 샘물로 데려갔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새 청년 새 젊은 아낙이 된 것이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옆집에 욕심 많은 할아버지가 뒤를 몰래 쫓아갔다.

그리고 많이 젊어지고 싶은 욕심에 샘물을 마구 마셨다.
다음 날 마음이 착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 샘에 도착했을 때 한 갓난아이가 샘물가 옆에 울고 있었다.
욕심 많은 노인이 부른 화였다. 할아버지가 새를 구하려는 마음은 가볍게 여기는 자비의 측은 짓이며 새가 할아버지를 젊어지는 샘물로 인도한 것은 보은이다.

그리고 욕심 많은 할아버지가 가난한 아이가 된 것은 더욱더 젊어지고 싶은 사람의 욕심이다.
그리고 다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갓난 아이가 생긴 것은 인연이다.
인간이 버려야 할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탐욕과 화냄과 어리석음이다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

샘은 맑고 깨끗하다 샘은 지혜의 상징이다.
우물 안에 부처가 웃고 있다. 따지 않은 감은 감이 아니더냐 어느 마을에 못난 감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감은 너무 못생겨서 친구들이 모두 감자라고 놀렸다.
감자 감자 평소에 이 점에 대해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있던 우리의 감 불행히도 길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의사가 이 감의 친구들에게 주의를 주었다.
지금 환자는 안정이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흥분하면 홍시가 되어 터져 죽습니다.
주의하세요. 감의 친구들은 이제 더 이상 감을 감자라고 놀리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각자 한 마디씩 했다. 감 괜찮니 감아 그동안 미안했어 감 빨리 나아라 그러나 단단히 삐져 있던 우리의 감

친구들을 돌아보지도 않고 눈 감고 못 들은 채 가만히 누워 있었다.
그러자 어느 한 친구가 감에게로 살며시 다가가 한 마디 했다.
감 잠 아이오 슬리핑 나오 감은 그날 흥분해서 홍시가 되어 터져 죽고 말았다.
불교에서 노여움은 탐 진 치의 3독 가운데 하나다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은 참된 나를 찾기 위해 버리고 살자 잘생겨도 감이고 못생겨도 감이다.
따지 않았다고 감이 아니더냐 이 세상에 귀하지 않고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좋은 인연 나쁜 인연 물과 바람과 흙 생명의 기운으로 부모님의 몸을 빌어 태어나는 우리들은 특별한 인연으로 세상에 나오는 사람이다.

인연은 만남의 끈이다. 어머니 아버지와 맺은 자식의 인연 태어나면서 내가 만난 사주팔자의 기운 우리는 이것을 운명이라 한다 그리고 자라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과의 부딪침 이 모두가 소중한 인연이다.
피련의 시줄과 우연히 날줄이 짜여 만난 인연의 오틀 속에서 우리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나쁜 인연을 만들기도 좋은 인연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의 숙명적인 운세도 어떤 사람과 맺은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송두리째 뒤바뀐 경우도 있다.
어떤 만남은 그 자체가 운명이다. 불가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연은 우주 밖에 있는 바늘을 던져

지구 위에 떨어져 있는 보리아를 마칠 수 있는 확률이라 한다 그러니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든 좋은 사람이든 인연으로 볼 때 소중한 만남인 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이유다 성공과 실패 누구나 살면서 성공하여 부자가 되고 성공하기를 바란다 모든 일에는 인연에 따라 원인과 이유가 있듯이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성공과 실패는 없다.
갓난 아이가 일어서 걷기까지는 수천 번을 넘어져야 일어서듯이 성공과 실패를 한 후에 맛볼 수 있는 감노수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어찌 보면 인생은 하루하루의 실패와 성공의 반복일지 모른다 실패하는 사람은 하나같이 실패의 원인이 내가 아닌 남에게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를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잘못을 하나씩 고쳐나간다. 실패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1억 원만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돈이 없어 아무것도 못 한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그 1억 원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땀 흘려 일한다 실패하는 사람은 귀찮은 일을 보면 다른 사람이 하겠지 생각하며 나서지 않는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저건 바로 내가 할 일이야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임한다 실패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돼도 주저하거나 뒤로 미루거나 여건이 더 좋아지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바로 시작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임한다

실패하는 사람은 만나는 사람을 꺼리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과 어울리는 데서 기쁨을 찾는다 미래의 꿈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고 또한 미래를 향한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은 클수록 좋고 행복이나 지위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고 꿈이나 목표는 자신보다 높은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꿈을 크게 가져야 혹여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개인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좌절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음을 단련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신에 대한 맹세 다른 사람과에 대한 약속 부처님에 대한 소원 등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바쁘고 힘들고 지치더라도 날마다 기록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오늘의 지금을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만이 사고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내일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내일 물을 주려던 그 꽃은 이미 시들어 있고 내일 만나러 가려던 그 사람은 이미 떠나버리고 내일 고백하려던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사랑하고 있고 내일 전해주려던 그 말은 이미 내 머릿속에서 사라져 있다.
내일 해야 하는 100가지 일의 이유보다 지금 하고 싶은 그 한 가지 일의 이유가 더 소중하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불투명한 삶 속에서 내 일을 기대하기보다는 지금의 한 순간 한 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을 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길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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