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굿라이프] 행복을 넘어 ‘굿 라이프’로 인생의 프레임을 바꾸다

책돌이입니당 2023. 4. 18. 08:00
728x90
반응형

굿라이프

안녕하세요.
행복을 넘어 굿 라이프로 인생의 프레임을 바꾸다 행복에 관한 책이면서도 제목을 굿 라이프라고 정한 이유는 행복을 순간의 기분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성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행복이 좋은 기분과 좋은 삶의 두 가지의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좋은 기분으로서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좋은 삶으로서의 행복까지 균형 있게 생각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책의 제목을 의도적으로 굿 나이프로 정했다.
행복에는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사실만 알아도 마음이 편해진다.
행복을 가볍다고 경계하는 이유는 행복을 영감이나 관심 같은 상태가 아니라 아이스크림 먹을 때의 즐거움 정도라고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행복에 대한 피로감이 늘어난 이유는 행복이 일상을 벗어나야만 경험되는 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복은 생각보다 훨씬 깊이 있으면서 동시에 지극히 일상적이다.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는 인간 실존의 한계를 감안하면 우리 삶은 매 순간이 소중하다 결국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무시하는 것은 삶에 대한 현명한 자세가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삶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들의 마음의 기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구성하는지을 배우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행복한 사람과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같은 일상을 다른 마음으로 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애초부터 서로 다른 일상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행복한 사람들의 마음보다 행복한 사람들의 일상을 분석해 보려는 시도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부터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누구를 만나든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고

지루한 일도 기쁘게 할 수 있는 마음의 비결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행복한 사람은 소유보다는 경험을 사는 사람이다.
소유를 사더라도 그 소유가 제공하는 경험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경험보다는 소유를 사는 사람이다.
과거의 즐거움이 지금 생각하니 어리석은 일이었다고 후회하고

과거의 고통이 지금 생각하니 축복이었다고 감사하는 것이 인간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처럼 순간의 경험들은 그 순간에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평가된다 따라서 순간 혹은 기분만을 가지고 좋은 삶을 이해할 수는 없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자기가 누구인지를 드러낸다고 느낄 때 인간은 의미를 경험한다

일이 잘 되면 기분이 좋지만 그 일이 자기 다운 일이면 의미가 경험된다 우리가 성공 성취 효용 효율 등 무엇을 이루는 것에만 집착하게 되면 순간적인 기분의 행복을 누릴지는 모르지만 의미 있는 삶을 경험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의미 있는 삶이란 자기다움의 삶이다.
굿 라이프는 행복에 관한 책이지만 행복을 넘어선 새로운 인생의 프레임을 고민하고자 하는 책이다.

행복에 관해 떠올려보자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달콤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의 즐거움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먹는 낭만적인 저녁 식사일 수도 있으며 몇 달 동안 몰두해 온 프로젝트를 끝내고 맛보는 짜릿함일 수도 있다.
대체로 순간에 느끼는 좋은 기분들이다.
저자 최인철 교수는 이처럼 행복에 관한 개인들의 생각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행복을 순간의 기분으로만 이해하는 편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행복은 순간이기도 하지만 삶의 차원에서 고민되고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과 인생에 관한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생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점검해 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틀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며 자기만의 행복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고민해 볼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나답게 사는 삶이란 무엇인지

자신에게 굿 라이프란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보게 될 것이다.
균형과 확장이 가져다 주는 의식의 자유로움을 통해 우리 모두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