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유토피아] 꿈꾸는 상상의 나라

책돌이입니당 2023. 3.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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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유토피아에서 한 번 살고 싶지 않으세요.
유토피아는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를 의미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나라죠 과연 유토피아는 어떤 나라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유토피아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의 나라입니다.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식사를 하며 똑같이 지어진 집에서 똑같이 일을 하는 곳

금과 보석 등의 치장보다는 시집과 역사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상 세계를 그린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한번 상상해 보시죠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마스 모 유토피아의 저자로서 변호사 하원의원 대법관 등을 역임한 정치가이자 인문주의자다 그는 탁월한 수완과 식견으로

헨리 8세의 신임을 얻었으나 왕이 이혼에 끝내 동의하지 않아 1535년에 단두대 이슬로 사라졌다.
토마스 모어는 인문주의자로서 신라란 표현도 서슴지 않았으나 따뜻한 그리스도교이며 동시에 이름난 논쟁가 및 문쟁가였다.
일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사회 현실 정치에 대한 혐오

모어는 라파엘의 입을 통해 영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의 정치 현실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한다 첫째 평화보다 전쟁을 선호하는 국왕들의 정책을 비판했다.
둘째 권력과 돈 출세를 위해 왕의 총애만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관료들을 비판했다.

거지와 도둑이 생기는 이유 당시 영국에는 도둑질을 하다 잡히면 교수형에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도둑이 없어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모어는 생계 수단을 마련해 주는 구조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고 무조건 도둑을 처벌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훔치는 길 밖에 살 길이 없다면 아무리 처벌이 가혹하다 하더라도 도둑질은 근절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라파엘이 생각한 바람직한 처벌 방법은 노예 상태의 강제 노역이다.
즉 도둑질한 자가 잡히면 우선 자신이 훔친 물건을 소유자에게 돌려주거나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보장하고

다음으로 평생 동안 중노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유재산이냐 공유재산이냐 라파엘은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이루려면 공유재산 제도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사회는 재산을 소유한 소수의 행복만을 보장할 뿐이기 때문이다.


유토피아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사유재산이 없는 작은 나라 유토피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는 점에서 영국의 지형적 특성과 일치한다 또한 유토피아의 54개 도지닌 영국의 도시스와 같고 안개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유토피아의 수도는

런던을 비유한 것이다. 토마스 모어가 살던 당시 영국을 모델로 해서 상상한 사회이며 토마스 모어가 영국 사회의 개혁을 바라면서 그려낸 의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유토피아는 모든 국민이 노동을 하고 노동 생산물을 공유하고 배급하는 원시 공산주의 사회인데

오늘날의 사회주의와는 다르다 먼저 유토피아는 철저한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사회로 국민의 대표는 일정 기간 한 번씩 선거에 의해 선출되고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또한 유토피아는 철저하게 자급자족의 생활 기반을 갖춘 사회다 1인 1 기술 이상을 갖추고 일을 하며

농촌과 도시를 2년마다 돌아가며 생활한다 유토피아는 철저한 지방자치제도를 시행하는 사회다 30세대 단위로 대표를 선출하고 이들이 모여 시장이나 국가 지도자를 선출한다 국가의 중요한 안건은 민주주의 상향식으로 한다 노동을 즐기는 사회 유토피아에서는

극소수의 관리나 학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생산적인 노동을 한다 하지만 이들의 노동시간은 하루 6시간에 불과하다 노동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 노동과 복지가 조화로운 유토피아의 사회의 모습을 6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적절한 노동과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정한 인구 수를 유지하는 사회 어른을 공경하고 젊은이를 아껴주는 사회 누구나 노동을 하면 생활용품이 충분하게 분배되는 사회 사 병원 육아실

공동 식당 등의 복지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진 사회 노동 이외의 시간에는 충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사회 여행의 자유는 인정하되 어디를 가나 일을 해야 먹고살 수 있는 사회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는 사회

인간은 누구나 더 좋은 음식과 더 좋은 옷 더 편리한 생활 도구를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것을 해결할 생산력이나 노동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어가 선택한 방안은 교육과 관습을 통한 의식의 변화였다.


돈이나 황금 보석과 같이 현실 생활에는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도 인간에게 갖고자 하는 욕망을 부추키는 물건을 의식적으로 기피하도록 교육하고 그것을 하찮게 여기는 태도를 관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황금으로 요강을 만들거나 노예나 죄수 등이 차는 족쇠

혹은 어릴 때 갖고 노는 장난감을 만들자는 것이다.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는 사회 모어는 인간의 정신적 쾌락과 육체적 쾌락 모두 소중하지만 정신적 쾌락이 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측면을 보면 토마스 모어는 인간의 삶에서 궁극적인 행복은 정신적 만족에 있다고 생각한 이상주의자라고 볼 수 있다.

배움을 즐기는 사회 유토피아는 진정으로 배움을 즐기는 사회다 유토피아인은 항상 생필품을 얻기 위한 육체적 노동을 하지만 그보다도 정신적 노동을 더 좋아한다 또한 자연과 세계에 대한 탐구를 가장 즐거운 일이며 창조주를 즐겁게 해주는 최상의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토피아 사람들은 단순한 지적 호기심과 배움의 즐거움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배운 것을 토대로 일상생활에 유용한 물건들을 발명하고 불모지에 가까운 유토피아 섬을 이 세상에서 가장 번영의 나라로 탈바꿈해 놓았다.

최소한의 법률로 유지되는 도덕적 사회 토마스 모어는 많은 법률과 통제를 통한 강제가 아니라 도덕적인 자율성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유토피아에서는 범죄자의 자유를 박탈하여 노예로 삼을 정도로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지만

많은 법률 조항을 갖고 있지 않다. 모언은 고통이 극심한 불치병 환자의 경우 사제와 공직자를 찾아가 환자에게 안락사를 권유하는데 안락사를 권유받은 사람은 자유 의사에 의해 삶과 죽음을 결정하면 된다 무어는

결혼 제도에서도 매우 진보적인 입장을 보여준다 우선 엄격한 일부일체제와 그에 따른 배우자 서로의 도덕적인 순결성 유지를 말하면서 결혼이란 육체적인 결합도 중요하므로 사전에 육체적인 결함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을 혐오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회 모언은 먼저 어떤 경우에 전쟁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를 제시한다 여기에는 유토피아를 침략하거나 유토피아의 우방을 침략하는 나라 그리고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국가가 포함되며 이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전쟁에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전쟁을 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직접 싸우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보았다.
종교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는 사회 유토피아에서는 많은 종교가 있으나 서로 다른 종교를 인정하고 각자에게 맞는 신앙을 갖는다 이를 위해 종교의 자유를 법률로써 보호하는데

다른 종교를 비난하는 경우 국외로 처방하거나 노예로 전락하는 등 엄격하게 처벌한다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 어떤 사회에서 일하며 기여를 하는 사람들 즉 노동자 마부 목수 농부가 존중받지 못하고 귀족이나 고리대금업자처럼 일하지 않으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이

법과 제도를 이용하고 지배하는 사회를 부도덕한 사회로 보았다.
그래서 그는 공유재산 제도를 시행하며 국민에 의해 대표자가 선출되는 국가 즉 공화국을 가장 이상적인 나라로 들었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에서는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 사회에 대한 혐오와 대응 방법을 제시했고 이상적인 사회인 유토피아에 대하여 정의했습니다.
사유재산이 없는 나라이며 노동을 즐기며 복지와 조화를 이루는 사회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며 배움을 즐기는 사회도덕적이며

평화를 사랑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를 그렸습니다.
이 책을 통해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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