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도시입니다. 특히 봄, 그중에서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는 경주가 가장 빛나는 계절이죠. 고즈넉한 유적지와 벚꽃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함께 춤추는 듯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봄에 가기 좋은 경주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 1. 경주 벚꽃 명소, 보문호수
봄이 오면 경주의 보문호수는 분홍빛 물결로 물듭니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흐드러진 벚꽃나무 아래를 걷다 보면 마치 벚꽃 비가 내리는 듯한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자전거를 대여해 둘레길을 달려도 좋고,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봄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보문정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인기가 많으니, 꼭 들러보세요.
📌 위치: 경주시 신평동 보문로 446
📷 포인트: 보문정, 벚꽃터널, 호수 주변 벚꽃길
🕒 추천 시기: 3월 말 ~ 4월 초
📍 2. 경주의 봄 정원, 동궁과 월지
신라의 별궁이었던 동궁과 월지는 고요한 연못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입니다. 낮에도 예쁘지만,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지는 순간부터 야경이 환상적이죠.
봄에는 주변에 피어난 벚꽃과 유채꽃이 더해져, 역사적인 분위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 위치: 경주시 인왕동 26-1
🎫 입장료: 성인 3,000원
🕖 개장 시간: 09:00~22:00 (입장 마감 21:30)
🌸 포인트: 해 질 무렵, 노을 반사된 연못
📍 3. 봄나들이의 완성, 대릉원 & 첨성대 주변 산책
경주의 상징 중 하나인 첨성대와 그 주변 들판은 봄이면 유채꽃과 벚꽃으로 물듭니다. 대릉원에서는 신라시대의 고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첨성대를 배경으로 한 꽃길 산책은 정말 낭만적이죠.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 삼릉과 계림까지 이어지는 자연 산책로는 가족이나 연인, 혼자라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위치: 경주시 인왕동
📷 포인트: 첨성대 앞 유채꽃밭, 고분 사이 산책길
☕ 주변 추천 카페: 황리단길 도보 5분
📍 4. 경주의 감성 거리, 황리단길
경주의 과거가 살아 있는 유적지들을 지나 황리단길에 도착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한옥을 개조한 감성 카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식당, 그리고 다양한 소품샵까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거리죠.
봄바람이 솔솔 부는 오후,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황리단길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경주 여행의 마무리를 감성 있게 해주는 명소입니다.
📌 위치: 경주시 포석로 1080 일대
🍽️ 추천 메뉴: 떡갈비쌈밥, 한옥 브런치
🎁 기념품: 신라 소품샵, 전통문양 엽서
✨ 여행 팁
- 벚꽃 개화 시기는 매년 다르지만, 경주는 보통 3월 말~4월 초가 절정입니다.
- 숙박은 보문단지 근처나 황리단길 인근 게스트하우스 추천!
-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나 전동 킥보드 대여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 마무리
경주는 단순히 역사를 보는 도시가 아닙니다. 시간을 걷는 도시이자, 계절을 느끼는 도시입니다. 특히 봄에는 고즈넉한 유적지 사이로 피어나는 꽃들과 따뜻한 햇살이 마음을 녹여줍니다.
올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경주로 벚꽃 산책 한 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풍경과 깊은 역사, 그리고 따뜻한 봄바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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