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고 꽃망울이 피어오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습니다.
오늘은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추천드릴게요. 꽃길 따라 걷고 싶은 분, 봄 사진 찍고 싶은 분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1. 진해 군항제 (경남 창원)
매년 4월 초, 진해는 전국에서 가장 화려한 벚꽃 도시로 변합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여좌천과 경화역, 중원로터리 일대는 꽃비가 쏟아지는 듯한 장관을 이룹니다.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를 추천드려요.
📌 꿀팁
- 차량 정체 심하므로 KTX+버스 이용 추천
- 여좌천 주변에 야시장도 있어 먹거리도 풍성해요
2. 경주 보문단지 (경북 경주)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경주는 봄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예요.
특히 보문호수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산책 코스로도 인기 만점!
벚꽃 사이로 보이는 자전거 도로와 한옥 건축물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 꿀팁
- 보문단지 근처 숙소 예약은 2주 전이 마지노선
- 자전거 대여해서 여유롭게 호수 한 바퀴 돌아보세요
3. 구례 산수유마을 (전남 구례)
벚꽃보다 한발 앞서 봄을 알리는 꽃, 산수유.
구례의 산동마을은 매년 3월 중순 노란 물결로 가득 차요.
하늘 아래 노란 물결과 돌담길이 어우러져 한적하고 정감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 꿀팁
- 산수유축제는 매년 3월 중순
- 사진 찍을 땐 노란 꽃길 뒤편에 있는 마을 지붕을 함께 담아보세요
4. 서울 석촌호수 벚꽃길 (서울 송파구)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도심 속 벚꽃길.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한 벚꽃길은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워요.
특히 야간 조명이 더해진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죠.
📌 꿀팁
- 석촌호수 동·서호를 모두 걸으면 1시간 이내
- 근처 카페나 전망대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해보세요
5. 강릉 경포대 & 경포호 벚꽃 (강원도)
봄바다와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릉.
경포호 벚꽃길은 호수 주변을 따라 벚꽃이 만발해 산책과 사진 촬영에 안성맞춤이에요.
조금만 걸으면 바다까지 연결되니, 바다바람 맞으며 꽃구경하는 기분은 최고랍니다.
📌 꿀팁
- 아침 일찍 도착하면 붐비지 않아 좋아요
- 경포해변 → 경포호 벚꽃 → 안목커피 거리 코스 추천
🌷 마무리하며: 봄엔 걷자, 꽃길로
봄은 짧지만, 그 짧은 순간이 우리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이번 봄, 꽃길 따라 여행을 떠나보세요.
벚꽃이 흐드러지는 길을 걸으며, 올 한 해의 피로도 함께 날려버리길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만의 봄 여행지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 주세요 🌸
다음 글에서는 봄 여행 준비물 리스트 & 여행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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