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눈으로 보는 그리스 신화입니다.
이 책은 신들의 탄생부터 신들과 인간의 이야기인 신들의 사랑 영웅들의 모험 제왕가의 전설 신화와 전설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고
올림포스 주역들의 활동상을 유명 화가들이 그린 작품들을 통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크로노스는 왜 자식들을 낳는 즉시 삼켜버렸을까 제우스는 무슨 재주로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여신과 인간들을 상대로 바람을 피우고 자식을 번성시켰을까
이 책에서 흥미로운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라노스 토벌 어머니의 비통한 말 한마디에 막내 크로너스가 들고일어나다 모습이 추하다는 이유로 소중한 자식들을 비정하게 대한 남편 우라노스
참다못한 어머니 가이아의 제안에 크로노스는 아버지 우라노스에게 복수한다 막내아들 크로노스의 활약 너희 아버지의 처사를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구나 내 말에 따라준다면 너희는 저 비정한 아버지 우라노스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다.
무서운 아버지를 쓰러뜨려 달라는 어머니의 제안에 자식들은 두려움을 느꼈지만 단 한 명 사악한 잔기를 부리고 겁 없이 잘 들이대는 막내 아들 크로노스가 대답했다.
그 일은 제가 해결해 드릴게요 그런 파렴치한 자에게는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조차 불쾌합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요.
그 자가 먼저 뻔뻔한 짓을 했으니까요.
밤이 되자 우라노스는 평소처럼 다이아에게 다가와서 잠자리를 요구하며 달려들었다.
그 순간 침실에 숨어 있던 크로노스는 어머니에게 받은 낯으로 아버지의 남근을 잘라 바다에 던져버렸다.
아프로디테의 탄생
우라노스의 남근은 피와 정액을 떨어뜨리며 한동안 바다에 떠다녔다 그런데 어느새 남근 주위에 우윳빛 거품이 일더니 그 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알몸의 소녀가 태어났다 파도에 이리저리 표류하던 소년은 날이 갈수록 아름답게 성장했다.
그러다 어느 날
가리비 조개껍데기에 탄 채 바람에 실려 키프로스 섬에 도착했다.
처녀는 알몸을 그대로 드러낸 채 육지에 올라섰다.
그녀가 가는 곳마다 발 밑에는 새싹과 꽃이 윤기를 내며 돋아났고 주변에는 작은 새와 동식물이 모여 아름다움과 사랑이 생겨났다
이 거품에서 태어난 처녀가 바로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이다.
아프로디테는 미와 사랑 그리고 여성의 생식과 번식을 관장하고 사랑의 포로가 되어 수많은 연애 편력을 자랑하는 애욕의 여신이 되었다.
일명 비너스라 불리는 이 여신이 탄생하는 모습을 보티첼리의 명작 비너스의 탄생에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예언의 서 승자 크로노스 양친에게 불길한 예언을 듣다 아들에게 권력을 빼앗길 것이다.
대지 여신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예언에 겁을 먹고 자기 자식을 삼켜버리는 크로노스
한편 아내 레아는 비밀리에 아이를 낳는다 크로노스가 선고받은 예언 아버지 우라노스를 쓰러뜨린 크로노스가 티탄 신족의 지배자가 되면서 세계는 평온하고 행복한 시대가 되었다.
크로노스는 자신이 너희 레아와 결혼해 연달아 아이를 낳았지만 남 모르는 고민이 있었다.
어머니 가이아와 아버지 우라노스에게 불길한 예언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네가 아버지 우라노스에게서 권력을 빼앗은 것처럼 너도 레아가 낳은 아들에게 똑같이 당할 것이다.
아버지를 쓰러뜨린 대가를 치르는 것일까 기뻐해야 할 자식의 탄생이 자신이 목을 조르는 일이 된 셈이다.
권력에 집착하면서 자신의 위기와 고통을 피하기 위해 크론으로서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바로 레아가 출산할 때마다 아기를 삼켜버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과연 거신다운 발상이며 거신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그는 레야가 출산한 새 여신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와 두 남신 하데스 포세이돈을 차례로 자기 뱃속으로 집어넣었다.
제우스의 탄생 레아 또한 배 아파 낳은 사랑스러운 자식을 태어나는 족족 삼켜버리는 크로노스의 잔인한 행동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다.
여섯 번째 임신을 알았을 때 레아는 어머니 가이아와 상담한 끝에 출산이 다가오자 몰래 크리타 섬으로 가서 아이를 낳는다 그리고 곧바로 크로노스에게 돌아와 강보에 싼 큰 돌을 갓난 아이라고 속이고 건네준다
크로노스는 아무 의심 없이 받자마자 바로 삼켜버렸다.
이렇게 해서 무사히 살아남은 여섯 번째 아들은 크르타 섬의 산속 깊숙한 동굴에서 할머니 가이아와 어머니 레아 그리고 요정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소중하게 키워줬다 아기는 염소젖과 꿀을 듬뿍 먹으며 성장했다.
그가 바로 그리스 신들의 아버지 신이며 신들의 수장이라 불리는 제우스다
올림포스의 12 신 영봉 정상의 12 신이 도시를 만들다 티탄 신족을 물리친 제우스를 수장으로 열두 신들은 올림포스의 성전을 쌓았다.
불로불사의 몸과 절대적인 힘을 가진 그들이 바로 전 세계를 지배했다.
마케도니아의 국경 근처에 우뚝 솟은 해발 2천917미터의 그리스 최고봉 올림포스 산 만년설을 품고 검은 구름에 덮인 이 영봉의 산 위에 신들은 도시를 만들어 정착했다.
제우스를 수장으로 그 이 안의 헤라를 비롯해 자식들 아테나와 아폴론 아르테미스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그리고 제우스의 형제자매 헤스티나 데메테르 포세이돈이 올림포스의 열두 신이다.
제우스의 형제인 하데스는 저승의 신이 되었으므로 제외되었다.
최초의 여성 판도라
인간에게 불을 준 프로메테우스에 대하여 벌로 제우스는 인간에게 재앙의 원인인 여자를 내리기로 했다.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를 시켜 점토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를 빚어냈다.
그리고 이렇게 천상에서 만들어진 여자에게 신들이 각각 선물을 보냈다.
아테나는 그녀를 아름답게 꾸며 지성과 배자는 기술을 주었고 아폴로디테는 욕망을 일으키는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주었으며 아폴로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헤르메스는 호기심과 교활함 그리고 언어를 주는 등 신들 각자 나름대로 다양한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판도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며 항아리 하나를 주면서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에게 제우스가 보낸 선물을 받지 말라는 충고를 받았지만 판도라의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 그녀를 아내로 삼았다.
판도라는 마지막 선물로 받아온 항아리 내용물이 너무 궁금했다.
제우스가 절대 열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지만 그런 말을 들을수록 더 궁금해지는 법 판도라는 참지 못하고 결국 항아리를 열어버렸다.
그러자 항아리 안에서 질병 재앙 질투 공포 고통 슬픔 등 인간을 괴롭히는 세상의 온갖 재앙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인간에게 많은 재난과 불행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판도라가 급하게 뚜껑을 닫아버려 마지막으로 희망만 항아리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상으로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이 책은 흥미진진한 그리스 신화와 전설을 유명 화가들이 그림을 통해서 폭넓게 대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는 너무나 잘 알려진 고전으로 우리들의 일상에도 수시로 등장하여 다시 인용으로 활용되는 살아 움직이는 삶의 한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의 이유]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 걸까? (0) | 2023.02.21 |
---|---|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이것을 바꿔라!! (0) | 2023.02.21 |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나만의 공간을 갖는 방법! (0) | 2023.02.20 |
[다시, 책으로] 디지털 기기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0) | 2023.02.20 |
[나는 하버드에서도 책을 읽습니다] 하버드생은 왜 책을 읽었을까? (0)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