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공부 그릇] 혹시 '공부 그릇'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진짜 공부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부모님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공부보다 공부 그릇

진짜 공부력은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도서는 공부보다 공부 그릇입니다.

아마 공부 그릇이라는 말을 들어본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문제를 푸는 공부를 넘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진짜 공부력을 기르자고 주장합니다.

과연 공부력 공부 그릇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출발 이 책의 차례를 보면 프롤로그와 총 4마당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의 제목은 미래를 대비하는 공부 그릇입니다.
그중 일부 내용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공부 그릇이라는 말이 요즘 자주 쓰인다.
공부 그릇은 컴퓨터로 치면 하드웨어 자동차로 치면 엔진과 같다.
공부 그릇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몸 마음 머리다. 건강하고 지구력 있는 몸 평안한 마음 깊이 사과하고 표현할 수 있는 머리이다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공부 그릇은 학교나 학원보다 가정에서 길러진다.
미래 시대의 공부 그릇은 단순히 국영수 문제를 잘 푸는 능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체력과 편안한 마음 그리고 독서 토론 능력이라는 공부 그릇으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평생의 공부 하드웨어와 엔진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 목표이다.
공부 그릇은 아이가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기본 요소입니다.
요즘은 워낙 다양하고 좋은 소프트웨어가 넘쳐납니다.
그것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고 구현하는지가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공부 그릇을 크게

튼튼하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부 그릇은 학교나 학원이 아니라 가정에서 길러진다는 말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선 목차에서 각 마당의 제목을 읽어보겠습니다.
첫째 마당 너무 중요하지만 간과되는 몸 둘째 마당 입시 멘털을 넘어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마음 셋째 마당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진짜 공부 머리 마지막 넷째 마당 문제집 푸는 공부를 넘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짜 공부 그러면 각 마당에서 하나씩의 이야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첫째 마당에서는 튼튼한 몸은 제1의 공부 그릇이다.

일부 내용입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그나마 여유 있는 유 초등 때조차 아이가 운동하는 시간을 아까워한다 특히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부모들은 아이 스케줄에 영어나 수학 논술을 한 시간 더 넣고 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하지만 아이가 앞으로 중고등학교 6년의 긴 레이스를 흔들림 없이 완주하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체력이다. 정말 중요한 시기인 고의 고3 때 병원을 들락거리며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으려면 아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운동하게 하고 좋은 음식을 먹도록 챙기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이다.
맞습니다. 초등 고학년만 해도 아이들이 그동안 잘 다니던 예체능 학원을 많이 끊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이 마음을 조급하게 먹고 그동안 해오던 태권도 검도 피아노

바이올린 등 예체능 학원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논술이나 수학 영어 학원에 더 보내고 선행을 시키는 것입니다.
적어도 초등 시기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음악 학원 등에 다니며 체력을 키우고 정서를 순화시키는 게 당장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몇 문제를 더 푸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둘째 마당에서는 화목한 가정이 아이의 평안한 마음을 지킨다 일부 내용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이들은 마음이 불안하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가 모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심하게 싸우거나 기본적인 양육 환경이 되지 않아 정서적 불안이 있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부모가 아이의 공부 그릇을 길러주기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은 화목한 부부 관계를 통해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이건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소위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가만히 보면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게 눈에 보입니다. 어떤 아이를 보면 많은 사랑을 받고 잘 자랐다는 게 눈에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친구를 배려하며 항상 긍정적이고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합니다.
매사 자신감이 넘치고 다른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습니다.
반대로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다툼이 많고 항상 고집을 부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대부분 가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어 부모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사례입니다.
특히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초등 남학생들에게는 엄마도 중요하지만 아빠가 롤 모델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제가 2021년 8월 초 올린 아버지 효과를 아시나요 라는 영상을 참고해서 보셔도 좋습니다.

아이 교육은 엄마가 전담하는 게 아니라 부부가 함께 합심하며 노력하고 때대로 부모도 자녀 교육에 대해 공부하며 배워나가야 합니다.
셋째 마당에서는 게임과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는 자재력을 가족이 같이 기른다 일부 내용입니다.
저자는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기기 사용에 관한 10가지 교육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어릴 때는 스마트폰 이외에 다른 대체 놀잇거리를 충분히 준다.

둘째 게임과 스마트폰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음을 알려준다 셋째 게임과 스마트폰 없이도 살 수 있음을 경험해 본다 넷째 스마트폰이나 게임하는 시간의 총량을 정하고 관리하게 한다 다섯째 규칙을 정했으면 부모도 아이와 동일하게 지킨다 여섯째 규칙은 어려서는 강하고 엄격하게 적용하고 크면서 조금씩 풀어준다

일곱째 가족이 함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검색을 하고 각자 본 내용을 나눈다 여덟째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쉽게 사주지 않는다 9제 청소년기 이후에는 게임과 스마트폰 사용의 자율성을 부여한다 마지막 열제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친구들이나 환경을 마련해 준다

스마폰 사용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저도 학부모 대상 특강을 진행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바로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부분입니다.
언제 사줘야 하는지 어떻게 지도해야 되는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걱정과 염려드립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관해서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고민하며 합의를 해서 사용 시간을 정하고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또한 부모님이 모범을 보이며 노력하셔야 됩니다.

부모님은 계속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데 아이들에게만 못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공부하거나 잠을 잘 때에는 스마트폰을 잠시 거실에 보관해 두는 것만이라도 실천해야 합니다.
마지막 넷째 마당에서는 1년에 한두 번은 금식을 경험하게 한다 일부 내용입니다.
아이의 몸 마음 머리의 공부 그릇을 한 번에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을 말하라고 하면 필자는 아이를 하루쯤 굶겨보라고 권하고 싶다.

굶긴다는 말이 가혹하게 느껴지면 하루쯤 물만 먹고 금식하거나 단식한다고 표현하면 된다 금식은 우리 몸의 면역력과 대사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어떠한가 3~4시간 간격으로 밥과 간식을 쉬도 없이 먹는다 자주 먹을 뿐 아니라 먹는 음식도 문제다 요즘 아이들은 생각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결핍과 부족함이 없고 너무 편해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은 무엇이든 과잉의 시대입니다. 음식도 넘쳐나고 아이들은 쉴 새 없이

계속 먹습니다 가끔은 금식을 해보는 경험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아이가 잘못했을 때 벌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미리 예고하여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금식하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15초 요 오늘은 입시 전문가인 심정섭 님이 쓴 책 공부보다 공부 그릇을 소개해 봤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부 그릇의 세 가지 요소가 몸

마음 머리라고 강조하며 각각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공감 가는 내용이고 아이들이 진짜 공부를 위해 가정에서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10년 후 20년 후는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부분들이 변할 것입니다.
그때 중요한 게 바로 공부 그릇입니다.
진짜 공부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이 읽어보신다면 아마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좋은 책으로 만나 뵐게요